목도리·패딩으로 꽁꽁 싸맨 출근길…서울 첫 영하권
입력 2024.11.18 (21:14)
수정 2024.11.18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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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매섭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오늘(18일) 서울은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했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 옷차림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들보다 좀 더 빨리 하루를 시작하는 청과시장 상인들, 모자를 뒤집어쓰고 분주히 과일 상자를 옮깁니다.
새삼 다르게 느껴지는 아침 공기에 난로를 처음 꺼냈습니다.
[김광회/영등포청과시장 상인 : "난로 오늘 처음 개봉한 거지. 어제까지만 해도 더워서 반팔 입고 다녔는데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깜짝 추위'에 놀란 직장인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온몸을 감싸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겨울이 빨리 와버린 거 같아 못내 아쉽습니다.
[이동창/서울 영등포구 : "옷을 바꿔 입고 나왔죠. 낙엽 같은 거도 금방 없어지는 거 같고. 겨울이 빨리 오는 거 같아요."]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따듯한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자광명/무료 급식소 운영자 : "(보통) 400명 안쪽으로 오세요. 오늘 보시다시피 400명이 훨씬 넘겠죠? 500명에 가깝겠죠, 지금? 추우니까 이리 다 모이신 거예요."]
아침부터 기다리느라 얼어붙었던 몸을 든든한 밥으로 녹여 봅니다.
[박희동/서울 종로구 : "이렇게 추운 날씨에 식사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오늘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0.7도로,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어제(17일)보다 10도 안팎으로 갑자기 떨어지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았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9일) 오전까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권순두 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매섭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오늘(18일) 서울은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했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 옷차림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들보다 좀 더 빨리 하루를 시작하는 청과시장 상인들, 모자를 뒤집어쓰고 분주히 과일 상자를 옮깁니다.
새삼 다르게 느껴지는 아침 공기에 난로를 처음 꺼냈습니다.
[김광회/영등포청과시장 상인 : "난로 오늘 처음 개봉한 거지. 어제까지만 해도 더워서 반팔 입고 다녔는데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깜짝 추위'에 놀란 직장인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온몸을 감싸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겨울이 빨리 와버린 거 같아 못내 아쉽습니다.
[이동창/서울 영등포구 : "옷을 바꿔 입고 나왔죠. 낙엽 같은 거도 금방 없어지는 거 같고. 겨울이 빨리 오는 거 같아요."]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따듯한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자광명/무료 급식소 운영자 : "(보통) 400명 안쪽으로 오세요. 오늘 보시다시피 400명이 훨씬 넘겠죠? 500명에 가깝겠죠, 지금? 추우니까 이리 다 모이신 거예요."]
아침부터 기다리느라 얼어붙었던 몸을 든든한 밥으로 녹여 봅니다.
[박희동/서울 종로구 : "이렇게 추운 날씨에 식사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오늘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0.7도로,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어제(17일)보다 10도 안팎으로 갑자기 떨어지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았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9일) 오전까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권순두 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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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18 22:01:11
[앵커]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매섭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오늘(18일) 서울은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했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 옷차림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들보다 좀 더 빨리 하루를 시작하는 청과시장 상인들, 모자를 뒤집어쓰고 분주히 과일 상자를 옮깁니다.
새삼 다르게 느껴지는 아침 공기에 난로를 처음 꺼냈습니다.
[김광회/영등포청과시장 상인 : "난로 오늘 처음 개봉한 거지. 어제까지만 해도 더워서 반팔 입고 다녔는데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깜짝 추위'에 놀란 직장인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온몸을 감싸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겨울이 빨리 와버린 거 같아 못내 아쉽습니다.
[이동창/서울 영등포구 : "옷을 바꿔 입고 나왔죠. 낙엽 같은 거도 금방 없어지는 거 같고. 겨울이 빨리 오는 거 같아요."]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따듯한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자광명/무료 급식소 운영자 : "(보통) 400명 안쪽으로 오세요. 오늘 보시다시피 400명이 훨씬 넘겠죠? 500명에 가깝겠죠, 지금? 추우니까 이리 다 모이신 거예요."]
아침부터 기다리느라 얼어붙었던 몸을 든든한 밥으로 녹여 봅니다.
[박희동/서울 종로구 : "이렇게 추운 날씨에 식사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오늘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0.7도로,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어제(17일)보다 10도 안팎으로 갑자기 떨어지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았습니다.
기상청은 내일(19일) 오전까지 평년보다 추운 날씨가 이어진다며, 급격한 기온 변화로 인한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요청했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 권순두 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며 추위가 매섭게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오늘(18일) 서울은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했는데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시민들 옷차림도 크게 바뀌었습니다.
김보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들보다 좀 더 빨리 하루를 시작하는 청과시장 상인들, 모자를 뒤집어쓰고 분주히 과일 상자를 옮깁니다.
새삼 다르게 느껴지는 아침 공기에 난로를 처음 꺼냈습니다.
[김광회/영등포청과시장 상인 : "난로 오늘 처음 개봉한 거지. 어제까지만 해도 더워서 반팔 입고 다녔는데 오늘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깜짝 추위'에 놀란 직장인들, 두꺼운 외투와 목도리로 온몸을 감싸고 출근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겨울이 빨리 와버린 거 같아 못내 아쉽습니다.
[이동창/서울 영등포구 : "옷을 바꿔 입고 나왔죠. 낙엽 같은 거도 금방 없어지는 거 같고. 겨울이 빨리 오는 거 같아요."]
갑작스레 찾아온 추위에 따듯한 점심 한 끼를 해결하려는 시민들의 줄이 길게 늘어섰습니다.
[자광명/무료 급식소 운영자 : "(보통) 400명 안쪽으로 오세요. 오늘 보시다시피 400명이 훨씬 넘겠죠? 500명에 가깝겠죠, 지금? 추우니까 이리 다 모이신 거예요."]
아침부터 기다리느라 얼어붙었던 몸을 든든한 밥으로 녹여 봅니다.
[박희동/서울 종로구 : "이렇게 추운 날씨에 식사를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오늘 서울의 최저 기온은 영하 0.7도로, 올가을 들어 첫 영하권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전국적으로 어제(17일)보다 10도 안팎으로 갑자기 떨어지면서, 체감 온도는 더욱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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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기자:노동수 권순두 하정현/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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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담 기자 bod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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