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배치 지연 의혹’ 정의용 전 안보실장 등 4명 수사의뢰
입력 2024.11.18 (21:11)
수정 2024.11.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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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 기지 정상화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을 조사해 온 감사원이 최근 정의용 전 안보실장 등 네 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기한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
[신원식/당시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7월 : "사드 정상화 고의 지연·방해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권력자가 환경영향평가를 지연시키도록 압력을 넣었을 개연성이 농후합니다."]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는 국방부와 외교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감사 대상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을 지연했다는 의혹, 전자파·저주파 소음 등 측정 결과를 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 관련 문서를 의도적으로 파기했다는 의혹 등입니다.
그런데 현장 감사 착수 1년 만인 지난달 말, 감사원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고위직 인사 4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를 담당한 특별조사국 1과는 사드 배치 관련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들의 직권남용 등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감사와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감사가 완료돼 내부 처리 중에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경진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 기지 정상화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을 조사해 온 감사원이 최근 정의용 전 안보실장 등 네 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기한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
[신원식/당시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7월 : "사드 정상화 고의 지연·방해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권력자가 환경영향평가를 지연시키도록 압력을 넣었을 개연성이 농후합니다."]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는 국방부와 외교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감사 대상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을 지연했다는 의혹, 전자파·저주파 소음 등 측정 결과를 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 관련 문서를 의도적으로 파기했다는 의혹 등입니다.
그런데 현장 감사 착수 1년 만인 지난달 말, 감사원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고위직 인사 4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를 담당한 특별조사국 1과는 사드 배치 관련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들의 직권남용 등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감사와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감사가 완료돼 내부 처리 중에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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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드 배치 지연 의혹’ 정의용 전 안보실장 등 4명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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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4-11-18 21:11:11
- 수정2024-11-18 22:00:12
[앵커]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 기지 정상화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을 조사해 온 감사원이 최근 정의용 전 안보실장 등 네 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기한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
[신원식/당시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7월 : "사드 정상화 고의 지연·방해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권력자가 환경영향평가를 지연시키도록 압력을 넣었을 개연성이 농후합니다."]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는 국방부와 외교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감사 대상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을 지연했다는 의혹, 전자파·저주파 소음 등 측정 결과를 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 관련 문서를 의도적으로 파기했다는 의혹 등입니다.
그런데 현장 감사 착수 1년 만인 지난달 말, 감사원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고위직 인사 4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를 담당한 특별조사국 1과는 사드 배치 관련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들의 직권남용 등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감사와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감사가 완료돼 내부 처리 중에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재우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그래픽:김경진
문재인 정부 당시 사드 기지 정상화가 의도적으로 지연됐다는 의혹을 조사해 온 감사원이 최근 정의용 전 안보실장 등 네 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재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해 7월 국민의힘 의원들이 제기한 '사드 기지 정상화 지연 의혹'.
[신원식/당시 국민의힘 의원/지난해 7월 : "사드 정상화 고의 지연·방해 행위에 대한 철저한 조사를 촉구합니다. 권력자가 환경영향평가를 지연시키도록 압력을 넣었을 개연성이 농후합니다."]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고, 감사에 착수한 감사원은 지난해 10월부터는 국방부와 외교부 등을 대상으로 현장감사를 진행해 왔습니다.
감사 대상은 환경영향평가협의회 구성을 지연했다는 의혹, 전자파·저주파 소음 등 측정 결과를 일부러 공개하지 않았다는 의혹, 관련 문서를 의도적으로 파기했다는 의혹 등입니다.
그런데 현장 감사 착수 1년 만인 지난달 말, 감사원이 정의용 전 국가안보실장 등 문재인 정부 외교·안보 고위직 인사 4명을 대검찰청에 수사 의뢰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사를 담당한 특별조사국 1과는 사드 배치 관련 의사 결정 과정에서 이들의 직권남용 등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감사와 관련해 최재해 감사원장은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해당 사안에 대한 감사가 완료돼 내부 처리 중에 있다면서 최대한 빨리 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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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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