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ㅏ핫 AI] 게임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AI

우리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AI를 알기 쉽고 재미있게 전해드리는 ‘아핫AI’ 시간입니다.

얼마전 페이커의 한국 대표팀이 우승한 이른바 롤드컵 게임 ‘리그오브레전드’입니다.

전 세계 2억명 정도가 이 게임을 즐기고 동시 접속자 수가 수천만 명에 이르는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게임입니다.

게임 분야에서 AI 활용은 광범위하게 확장하고 있습니다.

기획에서 개발, 운영, 실제 플레이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과정에서 AI가 활용되고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간단한 명령어만으로도 게임 배경은 물론 스토리 라인을 자동으로 만들어냅니다.

심지어 플레이어의 행동에 따라 스토리가 실시간 변하기도 합니다.

지금 보시는 화면은 마치 사람처럼 이용자와 대화하는 게임 속 캐릭터들입니다.

마치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것 같지 않나요?

게임 속에서 구동하지 않는 캐릭터(NPC) 의 경우, 과거에는 미리 입력한 대사만 반복해서 말하는 수준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생성형 AI 덕분에 게임 속 캐릭터가 플레이어의 질문에 자연스럽게 답변하고, 심지어 감정까지 표현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거기에 더해 실시간으로 상황에 맞는 대화가 가능해진거죠.

이처럼 AI를 활용하면 게임 개발 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습니다.

실제로 올해 5월에 출시된 이 게임은 3명의 개발자가 AI를 활용해 한 달 만에 개발한 게임으로 주목받았습니다.

게임 하나를 개발하는데 최소 수개월에서 수년이 걸리는 것을 감안할 때 적은 비용과 짧은 시간 투자로 게임을 만들어 낸 셈이죠.

AI를 악용한 게임 버그 악용이나 부정행위 등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있지만 넥슨이나 크래프톤, 엔씨소프트 등 주요 게임사들은 AI에 적극적인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곧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도 AI 혁신 기술을 접목한 게임들이 대거 선보일 예정입니다.

게임 산업에 활용되고 있는 AI는 단순히 게임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에 국한된 것은 아닙니다.

게임에 적용되는 기술이 다른 산업 분야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예로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이 있는데요,

게임기술에 기반한 ‘디지털 트윈 기술’로 공장 내 레이 아웃을 최적화하거나, 도시 내 군중의 흐름을 최적화하는 등 경영상의 문제, 나아가 사회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게임 산업의 게임체인저로 등장한 AI, 영상, 음악, 스토리 등 다양한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체인 게임산업이 격변기를 맞고 있습니다.

아핫,AI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