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개입 의혹’ 명태균 검찰 출석…“경솔한 언행 부끄러워”
입력 2024.11.08 (09:44)
수정 2024.11.0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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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늘(8일)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청사 앞에 변호인과 함께 나타난 명 씨는 취재진에게 "국민 여러분께 제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무슨 관계인지' '김영선 전 국회의원 공천에 윤 대통령 부부 도움을 받았는지' '윤 대통령 부부 음성이 담긴 녹취가 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검찰 조사에서 밝히고 오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은 돈의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와 관련해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명 씨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검사가 11명으로 확대된 수사팀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관련 피의자들이 잇따라 조사를 받고, 수사팀이 확대된 뒤 진행하는 사실상 첫 조사입니다.
명 씨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게서 월급 등 9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을 전달한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와준 것에 대한 대가성 금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명 씨는 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81차례에 걸쳐 대선 여론조사를 한 뒤 비용 대신 김 전 의원의 공천으로 갈음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오늘 취재진에게 명 씨가 "폭로를 한 적도 없고 폭로할 것도 없다"며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는 "명 씨 소유가 아니라는 증거를 내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공천 관련 대통령 육성과 관련해 "무슨 혐의와 관련 있냐"고 반문하며, 일반 국민의 말을 경청한 대통령 부부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 명 씨의 말을 전했습니다.
앞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비용 처리가 의심스럽다며,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였던 강혜경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명 씨와 김 전 의원 등 5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청사 앞에 변호인과 함께 나타난 명 씨는 취재진에게 "국민 여러분께 제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무슨 관계인지' '김영선 전 국회의원 공천에 윤 대통령 부부 도움을 받았는지' '윤 대통령 부부 음성이 담긴 녹취가 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검찰 조사에서 밝히고 오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은 돈의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와 관련해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명 씨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검사가 11명으로 확대된 수사팀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관련 피의자들이 잇따라 조사를 받고, 수사팀이 확대된 뒤 진행하는 사실상 첫 조사입니다.
명 씨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게서 월급 등 9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을 전달한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와준 것에 대한 대가성 금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명 씨는 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81차례에 걸쳐 대선 여론조사를 한 뒤 비용 대신 김 전 의원의 공천으로 갈음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오늘 취재진에게 명 씨가 "폭로를 한 적도 없고 폭로할 것도 없다"며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는 "명 씨 소유가 아니라는 증거를 내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공천 관련 대통령 육성과 관련해 "무슨 혐의와 관련 있냐"고 반문하며, 일반 국민의 말을 경청한 대통령 부부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 명 씨의 말을 전했습니다.
앞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비용 처리가 의심스럽다며,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였던 강혜경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명 씨와 김 전 의원 등 5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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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1-08 11:40:42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여론조사업체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오늘(8일) 창원지방검찰청에 출석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청사 앞에 변호인과 함께 나타난 명 씨는 취재진에게 "국민 여러분께 제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무슨 관계인지' '김영선 전 국회의원 공천에 윤 대통령 부부 도움을 받았는지' '윤 대통령 부부 음성이 담긴 녹취가 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검찰 조사에서 밝히고 오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은 돈의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와 관련해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명 씨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검사가 11명으로 확대된 수사팀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관련 피의자들이 잇따라 조사를 받고, 수사팀이 확대된 뒤 진행하는 사실상 첫 조사입니다.
명 씨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게서 월급 등 9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을 전달한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와준 것에 대한 대가성 금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명 씨는 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81차례에 걸쳐 대선 여론조사를 한 뒤 비용 대신 김 전 의원의 공천으로 갈음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오늘 취재진에게 명 씨가 "폭로를 한 적도 없고 폭로할 것도 없다"며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는 "명 씨 소유가 아니라는 증거를 내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공천 관련 대통령 육성과 관련해 "무슨 혐의와 관련 있냐"고 반문하며, 일반 국민의 말을 경청한 대통령 부부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 명 씨의 말을 전했습니다.
앞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비용 처리가 의심스럽다며,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였던 강혜경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명 씨와 김 전 의원 등 5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오늘 오전 9시 40분쯤 청사 앞에 변호인과 함께 나타난 명 씨는 취재진에게 "국민 여러분께 제 경솔한 언행으로 민망하고 부끄럽고 죄송하다"며 "검찰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무슨 관계인지' '김영선 전 국회의원 공천에 윤 대통령 부부 도움을 받았는지' '윤 대통령 부부 음성이 담긴 녹취가 있는지 '등을 묻는 기자들 질문에는 "검찰 조사에서 밝히고 오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사건은 돈의 흐름을 보면 금방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며, "저는 이와 관련해 1원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한 뒤 청사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검찰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명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명 씨는 지난 2월, 검사가 없는 수사과에서 조사를 받았지만 이번에는 검사가 11명으로 확대된 수사팀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이 불거지면서 관련 피의자들이 잇따라 조사를 받고, 수사팀이 확대된 뒤 진행하는 사실상 첫 조사입니다.
명 씨는 2022년 국회의원 보궐선거 창원의창 지역구에 당선된 국민의힘 김영선 전 의원에게서 월급 등 9천여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돈을 전달한 김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 강혜경 씨는 명 씨가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도와준 것에 대한 대가성 금품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명 씨는 또,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후보를 돕기 위해 81차례에 걸쳐 대선 여론조사를 한 뒤 비용 대신 김 전 의원의 공천으로 갈음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명 씨 변호인은 오늘 취재진에게 명 씨가 "폭로를 한 적도 없고 폭로할 것도 없다"며 여론조사업체인 미래한국연구소는 "명 씨 소유가 아니라는 증거를 내려고 왔다"고 말했습니다.
또,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공천 관련 대통령 육성과 관련해 "무슨 혐의와 관련 있냐"고 반문하며, 일반 국민의 말을 경청한 대통령 부부가 훌륭한 사람이라고 한 명 씨의 말을 전했습니다.
앞서 경상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비용 처리가 의심스럽다며, 김영선 전 의원의 회계 담당자였던 강혜경 씨를 검찰에 고발하고 명 씨와 김 전 의원 등 5명을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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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관 기자 parol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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