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파로 채울 2기 내각…“대단한 천재” 머스크 기용설도

입력 2024.11.07 (19:14) 수정 2024.11.0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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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2기 내각과 요직은 충성파와 측근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을 도운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도 내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거론되는 인사들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장관으로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특사라고 부르는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대사가 거론됩니다.

트럼프의 소신대로 '미국 우선주의'를 유럽에 밀어붙였던 인사입니다.

[리처드 그레넬/전 주독일대사/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 : "트럼프 대통령 시절, 우리는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전쟁은 없었습니다. 오래된 전쟁은 끝났습니다."]

1기 때 4명의 국가안보보좌관 중 유일하게 트럼프와 불화를 겪지 않았던 로버트 오브라이언도 국무장관 후보입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지난 9월 : "한국의 국방비는 GDP 대비 2.5% 수준입니다. 이걸 3~3.5%로 올려야 해요. 그래야 미국이 동맹국과 부담을 나눌 수 있습니다."]

국방장관엔 시민들 무질서에 폭동진압법 발동을 주장했던 톰 코튼 상원의원, 이라크에 파병됐던 젤딘 전 하원의원 이름이 나옵니다.

1기 정부 때 반이민정책을 설계했던 트럼프의 복심, 스티븐 밀러는 법무장관 등에 거론됩니다.

트럼프를 이렇게 평가했던 인사입니다.

[스티븐 밀러/전 백악관 선임고문/2018년 CNN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천재입니다. 90% 부정적인 보도를 하는 언론들을 물리쳤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선거 운동에 앞장서온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당선인/어제/당선인사 : "머스크는 특별하죠. 대단한 천재입니다. 우리가 보호해야 해요."]

머스크는 연방정부 비용과 공무원 숫자를 줄이는 정부효율성위원회의 수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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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성파로 채울 2기 내각…“대단한 천재” 머스크 기용설도
    • 입력 2024-11-07 19:14:09
    • 수정2024-11-07 21: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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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당선인의 집권 2기 내각과 요직은 충성파와 측근으로 채워질 것이라는 예상이 많습니다.

트럼프의 당선을 도운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도 내각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거론되는 인사들을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먼저 대외 정책을 총괄하는 국무장관으로는 트럼프 당선인이 자신의 특사라고 부르는 리처드 그레넬 전 독일대사가 거론됩니다.

트럼프의 소신대로 '미국 우선주의'를 유럽에 밀어붙였던 인사입니다.

[리처드 그레넬/전 주독일대사/지난 7월 공화당 전당대회 : "트럼프 대통령 시절, 우리는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했습니다. 새로운 전쟁은 없었습니다. 오래된 전쟁은 끝났습니다."]

1기 때 4명의 국가안보보좌관 중 유일하게 트럼프와 불화를 겪지 않았던 로버트 오브라이언도 국무장관 후보입니다.

[로버트 오브라이언/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지난 9월 : "한국의 국방비는 GDP 대비 2.5% 수준입니다. 이걸 3~3.5%로 올려야 해요. 그래야 미국이 동맹국과 부담을 나눌 수 있습니다."]

국방장관엔 시민들 무질서에 폭동진압법 발동을 주장했던 톰 코튼 상원의원, 이라크에 파병됐던 젤딘 전 하원의원 이름이 나옵니다.

1기 정부 때 반이민정책을 설계했던 트럼프의 복심, 스티븐 밀러는 법무장관 등에 거론됩니다.

트럼프를 이렇게 평가했던 인사입니다.

[스티븐 밀러/전 백악관 선임고문/2018년 CNN 인터뷰 : "트럼프 대통령은 정치적인 천재입니다. 90% 부정적인 보도를 하는 언론들을 물리쳤습니다."]

가장 주목받는 사람은 선거 운동에 앞장서온 테슬라 최고경영자 머스크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대통령 당선인/어제/당선인사 : "머스크는 특별하죠. 대단한 천재입니다. 우리가 보호해야 해요."]

머스크는 연방정부 비용과 공무원 숫자를 줄이는 정부효율성위원회의 수장을 맡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김대범/자료조사:김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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