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백악관 입성…도널드 트럼프는 누구?

입력 2024.11.06 (21:07) 수정 2024.11.0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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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승리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자, 두 번째 징검다리 집권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4년 만에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애를 최민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946년 부동산 재벌가 차남으로 태어나 기업인의 길을 걸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와 유행어를 만들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달 27일 : "카멀라! 당신은 해고야!"]

부동산 개발과 카지노 사업을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 경력이 전무했지만, 2016년 대선에 나와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2016년 7월 : "그리고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당시 외교, 경제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화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이민자들을 상대로는 강력한 봉쇄정책을 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7월 18일 : "북한은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우리가 돌아가면 저는 김정은과 잘 지낼 겁니다. 그는 제가 돌아가길 원하고, 제가 그리운 것 같아요."]

바이든 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줬던 지난 4년,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는 최대 약점이었습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해 폭도들의 의회 난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9월 6일 : "제가 잘못한 게 없으니, 사건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알기 때문이죠. 마녀사냥입니다. 워싱턴 DC에 있는 정적들에 의한 공격입니다."]

기소된 형사 사건 4건 중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은 유죄 평결까지 내려졌지만,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을 막진 못했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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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년 만에 백악관 입성…도널드 트럼프는 누구?
    • 입력 2024-11-06 21:07:57
    • 수정2024-11-06 22: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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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승리로, 역대 최고령 대통령이자, 두 번째 징검다리 집권 기록을 세우게 됐습니다.

4년 만에 다시 백악관에 입성하게 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생애를 최민영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1946년 부동산 재벌가 차남으로 태어나 기업인의 길을 걸었던 트럼프 전 대통령.

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나와 유행어를 만들면서 인기를 얻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달 27일 : "카멀라! 당신은 해고야!"]

부동산 개발과 카지노 사업을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정치 경력이 전무했지만, 2016년 대선에 나와 힐러리 클린턴을 꺾고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2016년 7월 : "그리고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당시 외교, 경제 분야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강화하는 정책을 폈습니다.

이민자들을 상대로는 강력한 봉쇄정책을 폈습니다.

2018년과 2019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했던 트럼프 전 대통령은 선거 기간 내내 김 위원장과의 친분을 과시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7월 18일 : "북한은 다시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지만, 우리가 돌아가면 저는 김정은과 잘 지낼 겁니다. 그는 제가 돌아가길 원하고, 제가 그리운 것 같아요."]

바이든 대통령에게 자리를 내줬던 지난 4년, 트럼프의 사법 리스크는 최대 약점이었습니다.

대선 결과에 불복해 폭도들의 의회 난입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일으켜 재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지난 9월 6일 : "제가 잘못한 게 없으니, 사건이 성립하지 않는다는 걸 모두가 알기 때문이죠. 마녀사냥입니다. 워싱턴 DC에 있는 정적들에 의한 공격입니다."]

기소된 형사 사건 4건 중 성 추문 입막음 돈 지급 사건은 유죄 평결까지 내려졌지만, 트럼프의 백악관 입성을 막진 못했습니다.

KBS 뉴스 최민영입니다.

영상편집:송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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