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사고 내고 입원”…중학교 동창 보험사기단 18명 검거
입력 2024.11.06 (12:36)
수정 2024.11.06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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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동안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 1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병원에 단체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방향 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바꾸려던 차와 부딪칩니다.
좌회전을 하다가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부딪히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 교통사고지만, 알고 보니 모두 보험사기 일당이 저지른 고의 사고였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1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11개 보험사로부터 26차례에 걸쳐 3억 3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범 A 씨는 중학교 동창생과 후배들을 끌어들여 범행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일당은 경미한 접촉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들은 사고 한 건당 평균 천만 원 정도의 보험금을 받았고, 많게는 3900만 원까지 타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김정규/서울강남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같이 탑승했던 사람들이 200만 원을 합의금으로 받았다 하면 100만 원 정도는 A 씨한테 송금한 내역들도 확인이 됐고요."]
경찰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경찰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서울강남경찰서
5년 동안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 1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병원에 단체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방향 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바꾸려던 차와 부딪칩니다.
좌회전을 하다가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부딪히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 교통사고지만, 알고 보니 모두 보험사기 일당이 저지른 고의 사고였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1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11개 보험사로부터 26차례에 걸쳐 3억 3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범 A 씨는 중학교 동창생과 후배들을 끌어들여 범행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일당은 경미한 접촉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들은 사고 한 건당 평균 천만 원 정도의 보험금을 받았고, 많게는 3900만 원까지 타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김정규/서울강남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같이 탑승했던 사람들이 200만 원을 합의금으로 받았다 하면 100만 원 정도는 A 씨한테 송금한 내역들도 확인이 됐고요."]
경찰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경찰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서울강남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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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년 동안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 1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병원에 단체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방향 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바꾸려던 차와 부딪칩니다.
좌회전을 하다가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부딪히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 교통사고지만, 알고 보니 모두 보험사기 일당이 저지른 고의 사고였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1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11개 보험사로부터 26차례에 걸쳐 3억 3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범 A 씨는 중학교 동창생과 후배들을 끌어들여 범행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일당은 경미한 접촉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들은 사고 한 건당 평균 천만 원 정도의 보험금을 받았고, 많게는 3900만 원까지 타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김정규/서울강남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같이 탑승했던 사람들이 200만 원을 합의금으로 받았다 하면 100만 원 정도는 A 씨한테 송금한 내역들도 확인이 됐고요."]
경찰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경찰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화면제공:서울강남경찰서
5년 동안 일부러 교통사고를 내고 수억 원의 보험금을 타낸 일당 18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모두 중학교 동창이었는데, 보험금을 타내기 위해 병원에 단체 입원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1차로를 달리던 차량이 방향 지시등을 켜고 차로를 바꾸려던 차와 부딪칩니다.
좌회전을 하다가 옆 차로를 달리던 차량과 부딪히기도 합니다.
겉으로 보기엔 단순 교통사고지만, 알고 보니 모두 보험사기 일당이 저지른 고의 사고였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18명을 검거하고, 이 가운데 주범인 20대 남성 A 씨를 구속했습니다.
이들은 2019년 3월부터 올해 6월까지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11개 보험사로부터 26차례에 걸쳐 3억 3천만 원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주범 A 씨는 중학교 동창생과 후배들을 끌어들여 범행한 걸로 파악됐습니다.
이들 일당은 경미한 접촉 사고를 낸 뒤 병원에 입원하는 방식으로 보험금을 타냈습니다.
이들은 사고 한 건당 평균 천만 원 정도의 보험금을 받았고, 많게는 3900만 원까지 타낸 걸로 조사됐습니다.
[김정규/서울강남경찰서 교통범죄수사팀장 : "같이 탑승했던 사람들이 200만 원을 합의금으로 받았다 하면 100만 원 정도는 A 씨한테 송금한 내역들도 확인이 됐고요."]
경찰은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교통사고를 당했을 때는 경찰에 반드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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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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