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덮쳤더니 ‘마약 소굴’?…‘장소 제공’ 첫 행정처분 의뢰
입력 2024.10.31 (21:35)
수정 2024.10.3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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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가 손님들에게 마약을 팔고, 투약 장소까지 제공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님은 물론 종업원들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모두 70명 넘게 검거됐습니다.
해당 업소뿐 아니라 업주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업이 한창인 한 유흥주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방 안 소파를 뒤집자 마약이 담긴 비닐백이 연달아 나옵니다.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판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업주 A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약을 판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곳은 A 씨가 운영한 유흥업소인데요.
안에는 방이 30개 넘게 있습니다.
A 씨는 이 방 안에서 손님들이 마약을 은밀하게 할 수 있도록 장소까지 제공했습니다.
손님들은 유흥주점 방안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주문했고, 일부는 접객원들과 함께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유흥주점의 접객원 등을 포함해, 마약을 판매하거나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77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마약을 판매, 투약한 클럽 관계자 등 13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업소에 대해서는 강남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는데, 이는 지난 8월 관련법 개정으로 투약 장소를 제공한 업주 등에게 행정처분이 가능해진 뒤 내려진 첫 조치입니다.
[강선봉/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 마약수사2계장 : "1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3개월(인데) 월 임대료가 수천만 원, 월 매출이 10억 원이 넘는 강남 유흥업소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경찰은 연말까지 클럽 등 유흥업소의 마약 범죄를 집중 수사한 뒤 적발되는 곳에 대해서는 추가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김종선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가 손님들에게 마약을 팔고, 투약 장소까지 제공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님은 물론 종업원들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모두 70명 넘게 검거됐습니다.
해당 업소뿐 아니라 업주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업이 한창인 한 유흥주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방 안 소파를 뒤집자 마약이 담긴 비닐백이 연달아 나옵니다.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판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업주 A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약을 판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곳은 A 씨가 운영한 유흥업소인데요.
안에는 방이 30개 넘게 있습니다.
A 씨는 이 방 안에서 손님들이 마약을 은밀하게 할 수 있도록 장소까지 제공했습니다.
손님들은 유흥주점 방안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주문했고, 일부는 접객원들과 함께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유흥주점의 접객원 등을 포함해, 마약을 판매하거나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77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마약을 판매, 투약한 클럽 관계자 등 13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업소에 대해서는 강남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는데, 이는 지난 8월 관련법 개정으로 투약 장소를 제공한 업주 등에게 행정처분이 가능해진 뒤 내려진 첫 조치입니다.
[강선봉/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 마약수사2계장 : "1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3개월(인데) 월 임대료가 수천만 원, 월 매출이 10억 원이 넘는 강남 유흥업소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경찰은 연말까지 클럽 등 유흥업소의 마약 범죄를 집중 수사한 뒤 적발되는 곳에 대해서는 추가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김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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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흥업소 덮쳤더니 ‘마약 소굴’?…‘장소 제공’ 첫 행정처분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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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31 22:01:29
[앵커]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가 손님들에게 마약을 팔고, 투약 장소까지 제공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님은 물론 종업원들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모두 70명 넘게 검거됐습니다.
해당 업소뿐 아니라 업주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업이 한창인 한 유흥주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방 안 소파를 뒤집자 마약이 담긴 비닐백이 연달아 나옵니다.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판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업주 A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약을 판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곳은 A 씨가 운영한 유흥업소인데요.
안에는 방이 30개 넘게 있습니다.
A 씨는 이 방 안에서 손님들이 마약을 은밀하게 할 수 있도록 장소까지 제공했습니다.
손님들은 유흥주점 방안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주문했고, 일부는 접객원들과 함께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유흥주점의 접객원 등을 포함해, 마약을 판매하거나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77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마약을 판매, 투약한 클럽 관계자 등 13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업소에 대해서는 강남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는데, 이는 지난 8월 관련법 개정으로 투약 장소를 제공한 업주 등에게 행정처분이 가능해진 뒤 내려진 첫 조치입니다.
[강선봉/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 마약수사2계장 : "1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3개월(인데) 월 임대료가 수천만 원, 월 매출이 10억 원이 넘는 강남 유흥업소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경찰은 연말까지 클럽 등 유흥업소의 마약 범죄를 집중 수사한 뒤 적발되는 곳에 대해서는 추가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촬영기자:조원준/영상편집:김종선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가 손님들에게 마약을 팔고, 투약 장소까지 제공하다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손님은 물론 종업원들도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모두 70명 넘게 검거됐습니다.
해당 업소뿐 아니라 업주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영업정지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
원동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영업이 한창인 한 유흥주점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방 안 소파를 뒤집자 마약이 담긴 비닐백이 연달아 나옵니다.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판다는 첩보를 입수한 경찰이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업주 A 씨는 올해 1월부터 최근까지 손님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마약을 판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이곳은 A 씨가 운영한 유흥업소인데요.
안에는 방이 30개 넘게 있습니다.
A 씨는 이 방 안에서 손님들이 마약을 은밀하게 할 수 있도록 장소까지 제공했습니다.
손님들은 유흥주점 방안에서 엑스터시와 케타민 등을 주문했고, 일부는 접객원들과 함께 투약하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이 유흥주점의 접객원 등을 포함해, 마약을 판매하거나 구입해 투약한 혐의로 77명을 검거했습니다.
또, 서울 강남의 클럽에서 마약을 판매, 투약한 클럽 관계자 등 13명도 함께 입건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업소에 대해서는 강남구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는데, 이는 지난 8월 관련법 개정으로 투약 장소를 제공한 업주 등에게 행정처분이 가능해진 뒤 내려진 첫 조치입니다.
[강선봉/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 마약수사2계장 : "1차 적발 시에는 영업정지 3개월(인데) 월 임대료가 수천만 원, 월 매출이 10억 원이 넘는 강남 유흥업소 운영자에 대한 강력한 제재 수단으로…."]
경찰은 연말까지 클럽 등 유흥업소의 마약 범죄를 집중 수사한 뒤 적발되는 곳에 대해서는 추가 행정처분을 의뢰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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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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