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31일 워싱턴서 외교·국방장관 회의 개최…‘북한 파병’ 대응 논의

입력 2024.10.28 (08:34) 수정 2024.10.28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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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양국이 현지 시각 3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6차 외교·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국방 수장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블링컨 미 국무장관,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31일 워싱턴에서 회동합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는 2021년 5차 회의 이후 3년 만입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와 지역 현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미국도 북한 병력이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공식 확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장관은 방미 기간 블링컨 장관과 별도로 회담할 예정이며, 김용현 국방장관은 현지 시각 30일 미국 펜타곤에서 오스틴 장관과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군사공조 방안을 추가로 논의합니다.

두 장관은 현지 시각 1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양국 간 첫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서도 대북 공조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와 동시에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현지 시각 28일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이사회와 유럽연합(EU) 본부에서 북한군 파병 동향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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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8 08:34:21
    • 수정2024-10-28 08:34:55
    정치
한미 양국이 현지 시각 31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제6차 외교·국방장관회의를 개최하고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쟁 파병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국 외교·국방 수장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용현 국방부 장관, 블링컨 미 국무장관, 오스틴 미 국방장관은 31일 워싱턴에서 회동합니다.

한미 외교·국방장관 회의는 2021년 5차 회의 이후 3년 만입니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와 지역 현안 등을 포괄적으로 논의하고 회의 결과를 담은 공동성명을 채택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밝혔습니다.

미국도 북한 병력이 러시아로 이동했다고 공식 확인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한국의 무기 지원도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장관은 방미 기간 블링컨 장관과 별도로 회담할 예정이며, 김용현 국방장관은 현지 시각 30일 미국 펜타곤에서 오스틴 장관과 제56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를 열고 군사공조 방안을 추가로 논의합니다.

두 장관은 현지 시각 1일에는 캐나다 오타와에서 양국 간 첫 외교·국방장관 회의를 개최하는데, 이 자리에서도 대북 공조가 주요 현안으로 논의될 예정입니다.

이와 동시에 벨기에 브뤼셀에서는 현지 시각 28일 홍장원 국가정보원 1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 대표단이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이사회와 유럽연합(EU) 본부에서 북한군 파병 동향을 설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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