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상 배우, 좋은 어머니”…‘김수미 별세’ 추모 물결
입력 2024.10.25 (19:17)
수정 2024.10.25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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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알려진 국민배우 김수미 씨가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50여 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수미 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배우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떡하나 큰일 났네.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 '예. 예.'하고 나올걸..."]
지난 5월까지 뮤지컬로 관객과 만났던 배우 김수미.
김수미 씨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5세, 김 씨는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 측은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빈소를 찾은 동료 배우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형준/배우 : "아직도 좀 믿기지 않아서…. 너무 죄송하고…. 진짜 저희 어머니같이 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생각 많이 하고 선생님 말씀해 주신 게 많았거든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 씨는 영화 등에서 폭넓은 연기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일용엄니'로 열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수미/배우/2005년 KBS '한국 한국인' : "저는 그냥 평범한 누구의 전업주부인 엄마 역할, 이런 것보다 뭔가 한 인물을 창조해 내서 성공했을 때 그 희열을 굉장히 느끼거든요."]
이후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며,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천상 배우였고, 좋은 어머니였던 배우 김수미,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화면출처:MBC 드라마 '전원일기'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알려진 국민배우 김수미 씨가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50여 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수미 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배우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떡하나 큰일 났네.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 '예. 예.'하고 나올걸..."]
지난 5월까지 뮤지컬로 관객과 만났던 배우 김수미.
김수미 씨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5세, 김 씨는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 측은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빈소를 찾은 동료 배우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형준/배우 : "아직도 좀 믿기지 않아서…. 너무 죄송하고…. 진짜 저희 어머니같이 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생각 많이 하고 선생님 말씀해 주신 게 많았거든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 씨는 영화 등에서 폭넓은 연기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일용엄니'로 열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수미/배우/2005년 KBS '한국 한국인' : "저는 그냥 평범한 누구의 전업주부인 엄마 역할, 이런 것보다 뭔가 한 인물을 창조해 내서 성공했을 때 그 희열을 굉장히 느끼거든요."]
이후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며,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천상 배우였고, 좋은 어머니였던 배우 김수미,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화면출처:MBC 드라마 '전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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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10-25 22: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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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알려진 국민배우 김수미 씨가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50여 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수미 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배우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떡하나 큰일 났네.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 '예. 예.'하고 나올걸..."]
지난 5월까지 뮤지컬로 관객과 만났던 배우 김수미.
김수미 씨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5세, 김 씨는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 측은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빈소를 찾은 동료 배우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형준/배우 : "아직도 좀 믿기지 않아서…. 너무 죄송하고…. 진짜 저희 어머니같이 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생각 많이 하고 선생님 말씀해 주신 게 많았거든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 씨는 영화 등에서 폭넓은 연기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일용엄니'로 열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수미/배우/2005년 KBS '한국 한국인' : "저는 그냥 평범한 누구의 전업주부인 엄마 역할, 이런 것보다 뭔가 한 인물을 창조해 내서 성공했을 때 그 희열을 굉장히 느끼거든요."]
이후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며,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천상 배우였고, 좋은 어머니였던 배우 김수미,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화면출처:MBC 드라마 '전원일기'
드라마 전원일기의 '일용엄니'로 알려진 국민배우 김수미 씨가 오늘 세상을 떠났습니다.
50여 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김수미 씨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동료 배우와 팬들의 추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떡하나 큰일 났네. 그냥 가만히 앉아 있다 '예. 예.'하고 나올걸..."]
지난 5월까지 뮤지컬로 관객과 만났던 배우 김수미.
김수미 씨가 오늘 오전 세상을 떠났습니다.
향년 75세, 김 씨는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유족 측은 '고혈당 쇼크사'가 최종 사망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뮤지컬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 중이던 김 씨는 지난 5월, 피로 누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는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활동을 중단했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를 듣고 빈소를 찾은 동료 배우들은 황망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형준/배우 : "아직도 좀 믿기지 않아서…. 너무 죄송하고…. 진짜 저희 어머니같이 해주셔서…. 앞으로도 더 생각 많이 하고 선생님 말씀해 주신 게 많았거든요."]
1971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김수미 씨는 영화 등에서 폭넓은 연기로 얼굴을 알렸습니다.
특히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22년간 '일용엄니'로 열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수미/배우/2005년 KBS '한국 한국인' : "저는 그냥 평범한 누구의 전업주부인 엄마 역할, 이런 것보다 뭔가 한 인물을 창조해 내서 성공했을 때 그 희열을 굉장히 느끼거든요."]
이후에는 개성 강한 캐릭터로 영화와 드라마는 물론 예능까지 섭렵하며, 예순을 훌쩍 넘긴 나이에 KBS 연예대상을 수상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천상 배우였고, 좋은 어머니였던 배우 김수미, 빈소는 한양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11시입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촬영기자:오범석/영상편집:김근환/그래픽:김지혜/화면출처:MBC 드라마 '전원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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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성 기자 newsi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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