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금융권 대출 증가 우려에…새마을금고, 다주택자 주담대 제한

입력 2024.10.24 (18:04) 수정 2024.10.2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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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며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늘(24일) 가계부채 선제적 관리를 위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과 함께 대출 모집법인 관리 개선과 강화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함께 과당 금리 경쟁 지도를 강화하고, 신규 중도금 대출의 경우 한시적으로 중앙회가 모든 건을 사전에 검토하는 조치도 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대출의 경우 2,00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중앙회가 사전검토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금액과 상관없이 모든 건을 중앙회 검토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새마을금고 측은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축소한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집단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입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주담대 중심으로 금고 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과잉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해 투기적 수요를 차단하고 가계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자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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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4 18:04:55
    • 수정2024-10-24 18:40:48
    경제
은행권이 가계대출 문턱을 높이며 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다주택자에 대한 주택담보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늘(24일) 가계부채 선제적 관리를 위해 다주택자의 주택담보대출 취급 제한과 함께 대출 모집법인 관리 개선과 강화 등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와 함께 과당 금리 경쟁 지도를 강화하고, 신규 중도금 대출의 경우 한시적으로 중앙회가 모든 건을 사전에 검토하는 조치도 취하기로 했습니다.

현재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보증부대출의 경우 2,000억 원을 초과하는 경우에만 중앙회가 사전검토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금액과 상관없이 모든 건을 중앙회 검토를 거치도록 하겠다고 새마을금고 측은 밝혔습니다.

이는 최근 은행권이 가계대출을 축소한 가운데 새마을금고가 집단대출을 늘리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것입니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주담대 중심으로 금고 간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상환 능력을 초과하는 과잉 대출이 이뤄지지 않도록 지도해 투기적 수요를 차단하고 가계부채를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자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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