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특별감찰관 추천 진행하자…당대표는 원내·외 총괄”

입력 2024.10.24 (10:26) 수정 2024.10.2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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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진행하자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은)우리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것이고, 우리는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나은 정치 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가 연계돼 있는 현 상황을 가리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특별감찰관 추천의 전제 조건이라는 지금까지 입장은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 며 “마치 우리는 특별감찰관이 하기 싫고, 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을 하기 싫어서 서로 방치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시킬 것”이라며 “(특별감찰관 추천을 미루면)대통령 주변 관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치 기술을 부리는 것이라고 (국민들이) 오해하실 것인데, 우리는 그런 정당이 아니다”며 특별감찰관 추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참고로 당대표 임무와 관련해 한 말씀 드린다” 며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총괄한 임무를 당대표가 수행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어제(23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진은 의원총회를 통해서 결정할 원내 사안”이라고 한 발언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한 대표는 또 다음 달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한 대표는 “선고를 앞두고 여러 가지 민주당이 사회를 혼란하도록 부추길 것이고 여러 가지 생떼쇼와 사회 혼란을 유도할 것”이라며 “정부, 여당은 변화하고 쇄신하면서 민주당 헌정파괴쇼에 단호하게 맞서고, 당대표로서 맨 앞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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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24 10:27:07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천을 진행하자고 거듭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한 대표는 오늘(24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은)우리가 지난 대선 공약으로 약속했던 것이고, 우리는 문재인 정권보다 훨씬 나은 정치 세력”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특별감찰관 추천 문제가 연계돼 있는 현 상황을 가리켜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특별감찰관 추천의 전제 조건이라는 지금까지 입장은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 며 “마치 우리는 특별감찰관이 하기 싫고, 민주당은 북한인권재단을 하기 싫어서 서로 방치하는 것으로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민주당의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을 강력히 요구하고 관철시킬 것”이라며 “(특별감찰관 추천을 미루면)대통령 주변 관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정치 기술을 부리는 것이라고 (국민들이) 오해하실 것인데, 우리는 그런 정당이 아니다”며 특별감찰관 추천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한 대표는 또 “참고로 당대표 임무와 관련해 한 말씀 드린다” 며 “당연한 말이지만 원내든 원외든 총괄한 임무를 당대표가 수행한다”고 말했습니다.

한 대표의 이 같은 발언은 어제(23일) 추경호 원내대표가 “특별감찰관 추진은 의원총회를 통해서 결정할 원내 사안”이라고 한 발언에 대한 반박으로 풀이됩니다.

한 대표는 또 다음 달 1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앞두고, 앞으로의 계획도 언급했습니다.

한 대표는 “선고를 앞두고 여러 가지 민주당이 사회를 혼란하도록 부추길 것이고 여러 가지 생떼쇼와 사회 혼란을 유도할 것”이라며 “정부, 여당은 변화하고 쇄신하면서 민주당 헌정파괴쇼에 단호하게 맞서고, 당대표로서 맨 앞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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