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국민만 보고 문제 해결”…친한계 만찬 회동

입력 2024.10.22 (21:20) 수정 2024.10.2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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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대표는 국민만 보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말로 쇄신이 필요하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갖는 등 후속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이승재 기잡니다.

[리포트]

보궐선거 승리 인사차 인천 강화를 찾은 한동훈 대표, 면담에 대한 침묵을 깨고 간단하지만 분명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국민께 힘이 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3대 요구에 당장 호응하지는 않았지만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쇄신 조치 필요성을 계속 설득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표 제안으로 친한계 의원 스무 명 정도가 오늘(22일) 급하게 만찬 회동을 가져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 대표는 면담 상황을 공유하면서 정국 해법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친한계에선 당의 위기감과 대통령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여론이 나빠지면) 홧김에라도 그런 투표를 해서 혹시라도 민주당의 법안이 통과될까 봐 저희는 상당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 인식의 차이가 컸기 때문에 기대했던 해법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볼 수 있겠어요."]

반면 친윤계에선 한 대표의 사전 공개 요구 등을 들어 면담 성과를 기대하는 건 무리였고, 무엇보다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강명구/국민의힘 의원/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 "파상 공세 탄핵까지 얘기하는 마당에 우리가 똘똘 뭉쳐야 된다…"]

한 대표 면담 뒤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별도 자리에 참석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정이 더욱 긴밀히 협의하면서 단합하는 모습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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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국민만 보고 문제 해결”…친한계 만찬 회동
    • 입력 2024-10-22 21:20:30
    • 수정2024-10-22 22: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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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동훈 대표는 국민만 보고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말로 쇄신이 필요하단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친한계 의원들과 만찬을 갖는 등 후속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어서 이승재 기잡니다.

[리포트]

보궐선거 승리 인사차 인천 강화를 찾은 한동훈 대표, 면담에 대한 침묵을 깨고 간단하지만 분명한 입장을 내놨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국민만 보고 민심을 따라서 피하지 않고 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국민께 힘이 되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3대 요구에 당장 호응하지는 않았지만 김건희 여사 문제 등 쇄신 조치 필요성을 계속 설득하겠단 뜻으로 풀이됩니다.

이런 가운데 한 대표 제안으로 친한계 의원 스무 명 정도가 오늘(22일) 급하게 만찬 회동을 가져 관심이 쏠렸습니다.

한 대표는 면담 상황을 공유하면서 정국 해법에 대한 의견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친한계에선 당의 위기감과 대통령실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김종혁/국민의힘 최고위원/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 "(여론이 나빠지면) 홧김에라도 그런 투표를 해서 혹시라도 민주당의 법안이 통과될까 봐 저희는 상당히 걱정하고 있습니다."]

[박정훈/국민의힘 의원/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그 인식의 차이가 컸기 때문에 기대했던 해법이 나오지 않았다, 그렇게 볼 수 있겠어요."]

반면 친윤계에선 한 대표의 사전 공개 요구 등을 들어 면담 성과를 기대하는 건 무리였고, 무엇보다 신뢰 회복이 중요하다고 반박했습니다.

[강명구/국민의힘 의원/BBS 라디오 '함인경의 아침저널' : "파상 공세 탄핵까지 얘기하는 마당에 우리가 똘똘 뭉쳐야 된다…"]

한 대표 면담 뒤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의 별도 자리에 참석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정이 더욱 긴밀히 협의하면서 단합하는 모습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 박장빈/영상편집:이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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