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힘 모아 차에 깔린 어린이 구조

입력 2024.10.21 (19:24) 수정 2024.10.21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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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상에는 가끔 슈퍼맨들이 나타나는데요.

후베이 성에서 차에 깔린 어린이를 시민들이 구해냈습니다.

[리포트]

아빠와 다섯 살, 어린 딸이 다정하게 길을 건넙니다.

갑자기 딸이 혼자 왔던 길을 되돌아 불법 주차된 차량 틈새로 뛰어나오는 순간, 달리는 차에 부딪히더니 순식간에 차 밑으로 깔립니다.

왼쪽 손과 어깨가 차에 끼어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

이를 본 시민들이 소녀를 구하기 위해 하나둘씩 모이더니 차를 들어 올립니다.

2톤 무게의 차를 들기란 쉽지 않지만 스무 명이 힘을 모아 네 번을 시도한 끝에 소녀를 구조하는 데 성공합니다.

[리판/황스시 파출소장 : "구급차가 늦을까 봐 걱정했죠. 어린이에게 허리나 머리가 아픈지 여러 번 물었어요. 아이를 안고 경찰차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구급차를 불렀지만, 퇴근 시간에 출동이 늦어지며 결국은 파출소 차로 소녀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어린이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합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경찰과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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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힘 모아 차에 깔린 어린이 구조
    • 입력 2024-10-21 19:24:41
    • 수정2024-10-21 19:32:00
    뉴스 7
[앵커]

세상에는 가끔 슈퍼맨들이 나타나는데요.

후베이 성에서 차에 깔린 어린이를 시민들이 구해냈습니다.

[리포트]

아빠와 다섯 살, 어린 딸이 다정하게 길을 건넙니다.

갑자기 딸이 혼자 왔던 길을 되돌아 불법 주차된 차량 틈새로 뛰어나오는 순간, 달리는 차에 부딪히더니 순식간에 차 밑으로 깔립니다.

왼쪽 손과 어깨가 차에 끼어 옴짝달싹 못하는 상황.

이를 본 시민들이 소녀를 구하기 위해 하나둘씩 모이더니 차를 들어 올립니다.

2톤 무게의 차를 들기란 쉽지 않지만 스무 명이 힘을 모아 네 번을 시도한 끝에 소녀를 구조하는 데 성공합니다.

[리판/황스시 파출소장 : "구급차가 늦을까 봐 걱정했죠. 어린이에게 허리나 머리가 아픈지 여러 번 물었어요. 아이를 안고 경찰차로, 병원으로 이송했습니다."]

현장에 있던 경찰이 구급차를 불렀지만, 퇴근 시간에 출동이 늦어지며 결국은 파출소 차로 소녀를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다행히 어린이는 크게 다친 곳 없이 무사합니다.

소녀의 아버지는 경찰과 시민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파출소를 찾아가 경찰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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