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장 화재 오늘 현장 감식…“발화 지점 집중 조사”

입력 2024.10.21 (12:04) 수정 2024.10.2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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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아침 발생한 인천 기계공장 화재에 대한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 등은 최초 발화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과 확산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색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거세진 불길은 공장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인천 서구의 한 기계 제조 공장서 불이 난 건 어제 아침 8시 40분쯤.

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 동이 불탔습니다.

화재 발생 11시간 만인 어제 오후 완진이 이뤄진 가운데, 이 화재에 대한 합동 현장감식이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감식에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관계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경찰 등은 이번 합동 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불이 어떻게 번졌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화재 당시 강한 바람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인근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등 불이 잘 붙는 소재였고, 강풍까지 불어 화재 피해가 더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은 화재 당시 해당 공장 등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소방관련 법령을 적절히 준수했는지 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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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공장 화재 오늘 현장 감식…“발화 지점 집중 조사”
    • 입력 2024-10-21 12:04:29
    • 수정2024-10-21 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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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아침 발생한 인천 기계공장 화재에 대한 합동 현장 감식이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경찰 등은 최초 발화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발생과 확산 경위를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회색 연기 기둥이 하늘로 치솟고, 거세진 불길은 공장 건물을 집어삼켰습니다.

인천 서구의 한 기계 제조 공장서 불이 난 건 어제 아침 8시 40분쯤.

불이 강풍을 타고 빠르게 번지면서 공장 건물 30여 동이 불탔습니다.

화재 발생 11시간 만인 어제 오후 완진이 이뤄진 가운데, 이 화재에 대한 합동 현장감식이 오늘 오전 10시 반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번 감식에는 인천경찰청 과학수사대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관계자 등이 참여했습니다.

경찰 등은 이번 합동 감식을 통해 최초 발화 지점을 중심으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불이 어떻게 번졌는지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화재 당시 강한 바람에 불길이 빠르게 번지면서,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2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인근 공장이 샌드위치 패널 등 불이 잘 붙는 소재였고, 강풍까지 불어 화재 피해가 더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등은 화재 당시 해당 공장 등의 대응이 적절했는지, 소방관련 법령을 적절히 준수했는지 등도 살펴볼 계획입니다.

KBS 뉴스 배지현입니다.

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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