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가을배추 출하로 도매가 하락세”…곧 김장재료 수급대책 발표

입력 2024.10.20 (16:28) 수정 2024.10.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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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배추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품질이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곧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20일) 김장철을 맞아 다음 달 상순에 출하할 예정인 충청남도 홍성군 배추밭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장용 가을배추 작황은 지역과 농가별로 편차가 있지만 전체 재배 면적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김장 성수기인 다음 달 중하순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 작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찾은 홍성군 결성면 배추밭도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가의 생육 회복 노력,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기술 지도와 약제 지원으로 작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국민들도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생육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다음 주 중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추 소매 가격은 포기당 평균 9,123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9.8% 비싸고 평년보다 41.6% 높습니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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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20 16:28:15
    • 수정2024-10-20 16:29:53
    경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최근 배추 출하 지역이 확대되고 품질이 좋은 가을배추가 출하되면서 도매가격 중심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며 곧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송 장관은 오늘(20일) 김장철을 맞아 다음 달 상순에 출하할 예정인 충청남도 홍성군 배추밭의 생육 상황을 점검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장용 가을배추 작황은 지역과 농가별로 편차가 있지만 전체 재배 면적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김장 성수기인 다음 달 중하순에 주로 출하되는 전남, 충남, 전북 지역 작황은 상대적으로 양호해 수급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농식품부는 전망했습니다.

농식품부는 오늘 찾은 홍성군 결성면 배추밭도 생육 초기 고온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농가의 생육 회복 노력,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기술 지도와 약제 지원으로 작황이 빠르게 호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 장관은 “조만간 소비자 가격에도 반영돼 국민들도 하락세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긴장을 늦추지 말고 끝까지 생육 관리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농식품부는 다음 주 중 김장재료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배추 소매 가격은 포기당 평균 9,123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는 1년 전과 비교하면 39.8% 비싸고 평년보다 41.6% 높습니다. 평년 가격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가격 중 최대·최소를 제외한 3년 평균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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