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월드컵 본선 7부 능선…아시아 빅3 강세

입력 2024.10.16 (21:20) 수정 2024.10.16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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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관심은 우리나라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느냐로 쏠리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이라크전의 승리로 7부 능선은 넘었다는 평가도 조심스럽게 나오는데요.

반환점을 돌고 있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판도를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가시밭길이었던 중동 국가와의 최근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조 1위를 다투고 있던 이라크를 홈에서 물리치면서 한국은 2위와 승점 석점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본선행 마지막 관문인 3차 예선 4경기 승점 10점을 쌓았는데 21세기 들어 가장 좋은 출발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어떻게 보면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10월 2연전을 승리로 마쳐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현재 대표팀은 B조 단독 1위에 올라 있고, 요르단과 이라크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조 2위 안에 들면 48개국으로 확대한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 하위권인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의 원정 2연전에서 월드컵 본선행이 가시화될 수 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 11월에 열리는 두 경기만 우리가 잡아서 승점 6점을 가져간다면 거기서 우리는 어느 정도 월드컵 티켓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반환점을 돌고 있는 아시아 예선 판도는 3강 체제로 요약됩니다.

피파랭킹이 높은 이란과 한국, 일본이 나란히 승점 10점으로 각 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복병 우즈베키스탄도 승점 10점을 획득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1승을 못한 채 A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15억 인구 대국 중국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2대 1로 물리쳐 첫승을 신고했지만 여전히 C조 꼴찌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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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구대표팀 월드컵 본선 7부 능선…아시아 빅3 강세
    • 입력 2024-10-16 21:20:09
    • 수정2024-10-16 21:24:31
    뉴스 9
[앵커]

이제 관심은 우리나라가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 갈 수 있느냐로 쏠리고 있습니다.

어제(15일) 이라크전의 승리로 7부 능선은 넘었다는 평가도 조심스럽게 나오는데요.

반환점을 돌고 있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 판도를 김기범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리포트]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가시밭길이었던 중동 국가와의 최근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조 1위를 다투고 있던 이라크를 홈에서 물리치면서 한국은 2위와 승점 석점차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대표팀은 본선행 마지막 관문인 3차 예선 4경기 승점 10점을 쌓았는데 21세기 들어 가장 좋은 출발입니다.

[홍명보/축구대표팀 감독 : "어떻게 보면 올해 가장 중요한 경기였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10월 2연전을 승리로 마쳐서 기쁘게 생각합니다."]

현재 대표팀은 B조 단독 1위에 올라 있고, 요르단과 이라크가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조 2위 안에 들면 48개국으로 확대한 북중미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달 중순 하위권인 팔레스타인, 쿠웨이트와의 원정 2연전에서 월드컵 본선행이 가시화될 수 있습니다.

[이영표/KBS 축구 해설위원 :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 11월에 열리는 두 경기만 우리가 잡아서 승점 6점을 가져간다면 거기서 우리는 어느 정도 월드컵 티켓을 확보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반환점을 돌고 있는 아시아 예선 판도는 3강 체제로 요약됩니다.

피파랭킹이 높은 이란과 한국, 일본이 나란히 승점 10점으로 각 조 선두를 달리고 있고, 복병 우즈베키스탄도 승점 10점을 획득했습니다.

북한은 아직 1승을 못한 채 A조 최하위에 머물러 있고, 15억 인구 대국 중국은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를 2대 1로 물리쳐 첫승을 신고했지만 여전히 C조 꼴찌입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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