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전까지 총력전…수비가 ‘끝장 승부’ 승패 가른다!

입력 2024.10.10 (21:45) 수정 2024.10.1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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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결정할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끝장 승부가 내일 막을 올립니다.

LG 염경엽과 kt 이강철, 양 팀 사령탑이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수비 집중력과 불펜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전망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장 혈투가 펼쳐진 4차전, 팽팽했던 승부를 가른 건 다름 아닌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었습니다.

LG 입장에선 누가 처리할지 빠르게 소통이 이루어졌다면 아웃으로 연결될 수도 있었던 뼈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심우준/KT : "너무 기분 좋고요. 힘든 것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플레이오프까지 마법을 부리도록 하겠습니다."]

3차전에선 KT 1루수 오재일이 평범한 뜬공을 놓친 이후 오스틴의 역전 결승 3점 홈런포가 터져 LG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처럼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선 뼈아픈 실책이 승패를 결정지었습니다.

5차전에서 양 팀 사령탑이 가용 가능한 투수를 모두 쏟아붓는 총력전을 예고한 상황, 잇따른 혈투로 지친 투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줄 야수진의 집중력 넘치는 수비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염경엽/LG 감독 : "마지막 5차전 저희 선수들 다 같이 합심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팬 여러분들과 0%의 기적을 위해서 정말 잘하겠습니다. 꼭 이기겠습니다."]

5차전 선발 투수로 LG는 임찬규, KT는 엄상백을 예고한 가운데, 선발 투수가 일찍 흔들릴 때 구원 등판할 2번째 투수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LG는 3차전 구원승을 거둔 왼손 투수 손주영, KT는 1, 4차전에서 팀 승리를 이끈 잠수함 투수 고영표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규 시즌엔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두 선수가 짧은 휴식일 동안 얼마나 체력을 회복했을지도 관건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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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차전까지 총력전…수비가 ‘끝장 승부’ 승패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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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10-10 21:5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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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플레이오프 진출 팀을 결정할 LG와 KT의 준플레이오프 5차전, 끝장 승부가 내일 막을 올립니다.

LG 염경엽과 kt 이강철, 양 팀 사령탑이 총력전을 예고한 가운데, 수비 집중력과 불펜 싸움에서 승패가 갈릴 전망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연장 혈투가 펼쳐진 4차전, 팽팽했던 승부를 가른 건 다름 아닌 기록되지 않은 실책이었습니다.

LG 입장에선 누가 처리할지 빠르게 소통이 이루어졌다면 아웃으로 연결될 수도 있었던 뼈아픈 장면이었습니다.

[심우준/KT : "너무 기분 좋고요. 힘든 것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플레이오프까지 마법을 부리도록 하겠습니다."]

3차전에선 KT 1루수 오재일이 평범한 뜬공을 놓친 이후 오스틴의 역전 결승 3점 홈런포가 터져 LG가 승리를 가져갔습니다.

이처럼 이번 준플레이오프에선 뼈아픈 실책이 승패를 결정지었습니다.

5차전에서 양 팀 사령탑이 가용 가능한 투수를 모두 쏟아붓는 총력전을 예고한 상황, 잇따른 혈투로 지친 투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을 줄 야수진의 집중력 넘치는 수비가 중요한 관건입니다.

[염경엽/LG 감독 : "마지막 5차전 저희 선수들 다 같이 합심해서 꼭 이길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강철/KT 감독 : "팬 여러분들과 0%의 기적을 위해서 정말 잘하겠습니다. 꼭 이기겠습니다."]

5차전 선발 투수로 LG는 임찬규, KT는 엄상백을 예고한 가운데, 선발 투수가 일찍 흔들릴 때 구원 등판할 2번째 투수의 활약도 관전 포인트입니다.

LG는 3차전 구원승을 거둔 왼손 투수 손주영, KT는 1, 4차전에서 팀 승리를 이끈 잠수함 투수 고영표를 투입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규 시즌엔 선발 투수로 활약했던 두 선수가 짧은 휴식일 동안 얼마나 체력을 회복했을지도 관건입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하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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