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인 줄…” 무심코 버린 맥주캔, 알고보니 ‘예술 작품’ [잇슈 SNS]

입력 2024.10.09 (06:56) 수정 2024.10.09 (07: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네덜란드 미술관에서 한 미술 작품이 쓰레기로 오인받아 폐기 직전 가까스로 회수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유리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두 개의 맥주캔.

언뜻 보면 누군가가 내용물을 마신 뒤 손으로 구겨 몰래 버린 듯한데요.

사실 이 맥주캔은 네덜란드 소도시 리세의 한 미술관에 있는 현대 미술 작품입니다.

당초 해당 작품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각과 재미를 선사하려는 의도로 미술관 유리 엘리베이터가 이동하는 수직 경로 내부에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엘리베이터 정비공이 이 맥주캔을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버린 겁니다.

뒤늦게 작품이 사라진 걸 알게 된 미술관 직원들은 한바탕 소동 끝에 폐기 직전 쓰레기봉투 안에서 이 맥주캔들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술관 측은 당분간 해당 작품을 일반 전시대로 옮겨 놓을 예정이며 정비공에 대해선 그는 그저 자기 일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쓰레기인 줄…” 무심코 버린 맥주캔, 알고보니 ‘예술 작품’ [잇슈 SNS]
    • 입력 2024-10-09 06:56:27
    • 수정2024-10-09 07:06:14
    뉴스광장 1부
전 세계 소셜미디어와 인터넷 세상에서 어떤 이슈와 영상들이 주목을 받았을까요?

첫 번째는 네덜란드 미술관에서 한 미술 작품이 쓰레기로 오인받아 폐기 직전 가까스로 회수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유리 바닥에 덩그러니 놓인 두 개의 맥주캔.

언뜻 보면 누군가가 내용물을 마신 뒤 손으로 구겨 몰래 버린 듯한데요.

사실 이 맥주캔은 네덜란드 소도시 리세의 한 미술관에 있는 현대 미술 작품입니다.

당초 해당 작품은 예상치 못한 장소에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시각과 재미를 선사하려는 의도로 미술관 유리 엘리베이터가 이동하는 수직 경로 내부에 전시되어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를 알 리 없는 엘리베이터 정비공이 이 맥주캔을 쓰레기라고 생각하고 버린 겁니다.

뒤늦게 작품이 사라진 걸 알게 된 미술관 직원들은 한바탕 소동 끝에 폐기 직전 쓰레기봉투 안에서 이 맥주캔들을 회수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미술관 측은 당분간 해당 작품을 일반 전시대로 옮겨 놓을 예정이며 정비공에 대해선 그는 그저 자기 일에 충실했을 뿐이라며 책임을 묻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