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3분기 영업이익 7,511억 원…지난해 대비 20% 감소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7,51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LG전자는 오늘(8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22조 1,769억 원, 영업이익은 7,511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3분기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9% 감소한 것입니다.

이에 대해 LG전자는 "하반기 들어 급등한 물류비 영향과 마케팅비 증가에 지난해 동기 대비 줄어들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하반기 해상운임이 지난해보다 약 58% 올랐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LG전자는 "어려운 대외 환경이 이어지고 있지만 전사 매출 규모를 꾸준히 늘려나가는 점은 의미가 있다"며 "가전 구독, 소비자직접판매, 볼륨존 확대 등 다양한 사업 방식의 변화는 가전 등 레드오션으로 평가받던 주력 사업 분야의 꾸준한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생활 가전은 구독 사업에서 성장하고 있고, 전장 사업은 전기차 수요 둔화에 영향을 받고 있지만 수주 물량을 차질 없이 공급하고 있다고 LG전자는 전했습니다.

이를 비롯해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실적은 매출액 64조 9,672억 원, 영업이익 3조 2,836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LG전자는 이번 달 말 실적 설명회를 열고 사업 본부별 등 확정 실적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