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4자 대표자 회의 개최…저출생·정년연장 집중 논의

입력 2024.10.04 (17:12) 수정 2024.10.04 (19: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노동계와 경영계, 그리고 정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노총과 경총, 고용부와 경사노위 대표는 저출생 극복과 정년 연장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앞으로 속도감있는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손경식 경총 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오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사정 4자 대표자 회의입니다.

지난 2월 경사노위 본위원회가 열린 뒤 8개월 만입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필요한 사안마다 대화를 통해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때에만 약자도 보호할 수 있고 또 노사 간의 협력과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도 가능하지 않은가..."]

노사정 4자 대표들은 앞으로 격월로 회의를 열어 주요 의제를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경사노위엔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불공정 격차 해소와 산업전환을 비롯해 4가지 의제가 논의 대상인데.

인공지능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중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권기섭/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 "큰 위기 변화에 직면해서 청년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 생존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일·생활 균형위원회에선 저출생 극복 방안을, 근로시간 개편은 노사간 이해 관계가 첨예한 만큼 노사 현장 간담회 등 공론화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 고용위원회에선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 체계 개편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인데, 국민연금 개편 논의에 맞춰 공론화를 거칠 예정입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시한에 얽매이지 말고 서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고, 손경식 경총 회장은 임금 체계 개편과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이현모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노사정 4자 대표자 회의 개최…저출생·정년연장 집중 논의
    • 입력 2024-10-04 17:12:27
    • 수정2024-10-04 19:02:56
    뉴스 5
[앵커]

노동계와 경영계, 그리고 정부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한국노총과 경총, 고용부와 경사노위 대표는 저출생 극복과 정년 연장 등 주요 의제에 대해 앞으로 속도감있는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손경식 경총 회장,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과 권기섭 경사노위 위원장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오늘 오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열린 노사정 4자 대표자 회의입니다.

지난 2월 경사노위 본위원회가 열린 뒤 8개월 만입니다.

[김문수/고용노동부 장관 : "필요한 사안마다 대화를 통해서 서로 이해하고 협력할 때에만 약자도 보호할 수 있고 또 노사 간의 협력과 대한민국의 산업 발전도 가능하지 않은가..."]

노사정 4자 대표들은 앞으로 격월로 회의를 열어 주요 의제를 속도감 있게 논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현재 경사노위엔 지속가능한 일자리와 미래세대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불공정 격차 해소와 산업전환을 비롯해 4가지 의제가 논의 대상인데.

인공지능이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도 중점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권기섭/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 "큰 위기 변화에 직면해서 청년 세대에게 희망을 줄 수 있도록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미래 생존 또 지속 가능한 성장을 향한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일·생활 균형위원회에선 저출생 극복 방안을, 근로시간 개편은 노사간 이해 관계가 첨예한 만큼 노사 현장 간담회 등 공론화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인구구조 변화 대응 계속 고용위원회에선 정년 연장에 따른 임금 체계 개편 등이 집중 논의될 전망인데, 국민연금 개편 논의에 맞춰 공론화를 거칠 예정입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시한에 얽매이지 말고 서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강조했고, 손경식 경총 회장은 임금 체계 개편과 근로시간 유연화 필요성을 재차 주장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김재현/영상편집:이현모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