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골웨이 굴 까기 대회 열려

입력 2024.10.04 (09:46) 수정 2024.10.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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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아일랜드 서부 골웨이는 굴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데요.

굴이 제철을 맞아 올해 '세계 굴 까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195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전통의 골웨이 굴 까기 대회에는 올해도 전 세계에서 온 수십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굴까는 기술을 겨뤘습니다.

[페테르센/노르웨이 참가자 : "저는 굴을 못 먹고 굴을 그다지 좋아한 적도 없지만, 굴 까기는 정말 재밌습니다."]

굴 까기 실력은 굴 30개를 빠른 시간 안에 얼마나 깔끔하게 껍데기를 벗기고 살을 청결하게 잘 분리해 바로 먹기 좋게 쟁반에 내어놓느냐로 평가됩니다.

긴장한 탓인지 대회 중 굴까는 칼에 상처를 입은 참가자도 있는데요.

올해의 우승은 라트비아에서 온 요리사가 차지했습니다.

[푸르말리스/라트비아 요리사 :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몇 년 동안 이 순간을 생각해 왔는데 현실이 됐네요."]

대회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와 관람객들 모두 함께 싱싱한 굴에 시원한 흑맥주를 곁들여 마시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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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일랜드 골웨이 굴 까기 대회 열려
    • 입력 2024-10-04 09:46:22
    • 수정2024-10-04 09:5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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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서양을 접하고 있는 아일랜드 서부 골웨이는 굴을 비롯한 각종 해산물 요리로 유명한데요.

굴이 제철을 맞아 올해 '세계 굴 까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1954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는 전통의 골웨이 굴 까기 대회에는 올해도 전 세계에서 온 수십 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굴까는 기술을 겨뤘습니다.

[페테르센/노르웨이 참가자 : "저는 굴을 못 먹고 굴을 그다지 좋아한 적도 없지만, 굴 까기는 정말 재밌습니다."]

굴 까기 실력은 굴 30개를 빠른 시간 안에 얼마나 깔끔하게 껍데기를 벗기고 살을 청결하게 잘 분리해 바로 먹기 좋게 쟁반에 내어놓느냐로 평가됩니다.

긴장한 탓인지 대회 중 굴까는 칼에 상처를 입은 참가자도 있는데요.

올해의 우승은 라트비아에서 온 요리사가 차지했습니다.

[푸르말리스/라트비아 요리사 : "꿈을 꾸는 것 같습니다. 몇 년 동안 이 순간을 생각해 왔는데 현실이 됐네요."]

대회가 끝난 뒤에는 참가자와 관람객들 모두 함께 싱싱한 굴에 시원한 흑맥주를 곁들여 마시며 축제 분위기를 만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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