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공업축제 이렇게 달라집니다”

[앵커]

지난해 35년만에 부활한 울산공업축제의 두 번째 축제가 10일부터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립니다.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구호로 열리는 이번 울산공업축제의 볼거리 등을 박중관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태화강 둔치에 높이 8.5m의 로봇 등 산업폐자원으로 만든 조형물이 등장했습니다.

울산공업축제를 위한 정크아트입니다.

태화강 둔치 곳곳에는 시민들에게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공간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습니다.

2024 울산공업축제가 '당신은 위대한 울산사람입니다'를 구호로 오는 10일 개막해 13일까지 울산 전역에서 열립니다.

[김두겸/울산시장 : "울산에 있는 기업들과 근로자 그리고 울산 사람들이 산업화의 주역이었습니다. 이런 주역들을 축제라는 이름으로 화합의 장을 마련한 것이…."]

축제의 백미인 거리 행진은 10일 오후 3시부터 공업탑로터리에서의 출정식을 시작으로 시청사거리까지 1.2㎞ 구간에서 90분간 펼쳐집니다.

울산을 대표하는 5개 기업과 울산시 그리고 5개 구·군이 참여해 미래로 나아가는 울산을 표현합니다.

개막식에서는 2천대의 드론이 군집쇼를 펼칩니다.

울산 젊음의 행진과 전국 비보이 페스티벌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행사가 이어지고 중국 소림사 무술공연단의 초청 공연도 펼쳐집니다.

태화강 맛집 먹거리 쉼터와 다양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술고래 마당도 운영됩니다.

[김철/울산공업축제 추진위원장 : "많은 관심을 시민들께서 갖도록 해 주시고 우리 공업축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면서 대한민국의 대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올해로 2회째인 울산공업축제가 더 크고 화려한 모습으로 일주일 뒤에 울산시민들을 찾아갑니다.

KBS 뉴스 박중관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