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 괜찮을 줄”…딸에게 조종실 구경시켜준 사무장 [잇슈 키워드]

입력 2024.10.02 (07:30) 수정 2024.10.02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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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키워드는 '조종실'입니다.

비행기 조종실은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곳입니다.

안전 때문인데요.

이걸 모를 리가 없는 객실 사무장이 가족을 출입시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국적기에서 객실 사무장의 가족이 조종실에 들어간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유치원생 딸과 남편을 데려온 사무장이 인터폰을 통해 기장에게 연락했고, 기장의 묵인 아래 조종실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3분에서 5분 정도 머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기장과 사무장은 일반인의 조종실 출입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딸이 어려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항공 당국은 해당 항공사에 과태료 5백만 원을 부과했지만, 정작 기장과 사무장은 처벌할 조항이 없다면서, 국토부에 개선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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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10-02 07:30:29
    • 수정2024-10-02 07:4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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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조종실은 일반인의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되는 곳입니다.

안전 때문인데요.

이걸 모를 리가 없는 객실 사무장이 가족을 출입시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베트남 다낭에서 인천으로 향하던 국적기에서 객실 사무장의 가족이 조종실에 들어간 일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유치원생 딸과 남편을 데려온 사무장이 인터폰을 통해 기장에게 연락했고, 기장의 묵인 아래 조종실 내부를 구경했습니다.

3분에서 5분 정도 머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기장과 사무장은 일반인의 조종실 출입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딸이 어려 심각하게 여기지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항공 당국은 해당 항공사에 과태료 5백만 원을 부과했지만, 정작 기장과 사무장은 처벌할 조항이 없다면서, 국토부에 개선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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