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살인범’ 신상 공개될까? [잇슈 키워드]

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신상 공개'입니다.

일면식도 없는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10대 청소년이 목숨을 잃었죠.

추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르면 오늘 남성의 신상 공개 여부가 결정됩니다.

사건 현장엔 주말 새 국화꽃이 쌓였습니다.

딸기우유 같은 간식도 보이고요.

"너무 미안해"라는, 친구들이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글도 있습니다.

지난 26일 새벽, 전남 순천에서 10대 여학생이 만취한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숨졌습니다.

피해자는 이날 친구와 함께 아버지 약을 사러 갔다가 혼자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검정고시를 통과하고 경찰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살인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는 현재 온라인에 이름과 직업 등 신상 정보가 퍼져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신상정보 공개위원회를 열어 피의자의 신상을 공개할지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