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입력 2024.09.30 (06:47) 수정 2024.09.3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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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에 이어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기존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부터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흔히 빌라로 불리는 연립과 다세대주택, 또 주거용 오피스텔에서도 더 낮은 금리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0일)부터 금융기관 29곳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아파트로만 한정됐던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대상이 확대된건데, 오피스텔과 빌라에 거주하는 청년과 서민들의 주거금융 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현재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같이,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뒤 가능한데, 연체 상태인 대출 등은 제외됩니다.

이용자는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 대출 비교플랫폼 6곳과 신한과 국민은행 등 금융회사 13곳 자체 앱을 통해 기존 대출금리 등을 확인하고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규 대출 심사는 약 1~2주 동안 진행되는데, 오피스텔인 경우 주거 목적 사용 확인을 위해 현장 실사가 진행됩니다.

금융회사들은 오피스텔과 빌라의 실거래 데이터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해, KB시세뿐 아니라 다양한 자동가치산정모형도 활용할 에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가계대출을 관리하는 정부 목표와 상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하는 것으로, 가계대출 총량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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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부터 오피스텔·빌라 담보대출도 갈아타기 가능
    • 입력 2024-09-30 06:47:49
    • 수정2024-09-30 0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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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파트에 이어 빌라와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기존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부터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종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흔히 빌라로 불리는 연립과 다세대주택, 또 주거용 오피스텔에서도 더 낮은 금리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가 가능해집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30일)부터 금융기관 29곳에서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아파트로만 한정됐던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대상이 확대된건데, 오피스텔과 빌라에 거주하는 청년과 서민들의 주거금융 비용 절감이 기대됩니다.

현재 아파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와 같이,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뒤 가능한데, 연체 상태인 대출 등은 제외됩니다.

이용자는 네이버와 카카오페이, 토스 등 대출 비교플랫폼 6곳과 신한과 국민은행 등 금융회사 13곳 자체 앱을 통해 기존 대출금리 등을 확인하고 대출 갈아타기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규 대출 심사는 약 1~2주 동안 진행되는데, 오피스텔인 경우 주거 목적 사용 확인을 위해 현장 실사가 진행됩니다.

금융회사들은 오피스텔과 빌라의 실거래 데이터가 아파트보다 상대적으로 부족해, KB시세뿐 아니라 다양한 자동가치산정모형도 활용할 에정입니다.

금융위원회는 가계대출을 관리하는 정부 목표와 상충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기존 대출보다 낮은 금리로 이동하는 것으로, 가계대출 총량을 증가시키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오종우입니다.

영상편집:김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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