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부산서 현장 최고위…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위 회의

입력 2024.09.25 (12:05) 수정 2024.09.2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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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민주당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비전특위 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다음 달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부산 금정구의 김경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권 심판을 위해 김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지만 부산은 좀 달랐다면서 이번 선거에선 명확하게 경고를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금정구는 부산에서도 상당히 낙후한 지역"이라며 "지방 의료를 살려야 지방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고 희망이 싹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출신 시장 재임 때 부패했던 성남시도 전국 최고 도시로 바뀌었다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3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특위는 국민들이 정치에 바라는 건 민생 해법이지 정치 공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도권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서 국민의힘부터 탈이념·실용주의 노선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특위 위원장은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인 청년 대책과 수도권 이슈별 주요 대책에 대해 논의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위 위원인 고동진 의원은 "수도권 비전이 꼭 수도권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투세'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 친명계 좌장이자 5선 중진인 정성호 의원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예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민주당 토론회에 유예팀으로 참가했던 이소영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내 분위기가 금투세 유예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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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당, 부산서 현장 최고위…국민의힘, 수도권비전특위 회의
    • 입력 2024-09-25 12:05:05
    • 수정2024-09-25 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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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부산에서 현장 최고위를 열고 민주당의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를 지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비전특위 회의를 열고 수도권 중심 정당으로 나아가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다음 달 재보궐 선거가 열리는 부산 금정구의 김경지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었습니다.

이재명 대표는 이 자리에서 정권 심판을 위해 김 후보에게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국민들이 정권에 엄중한 경고를 보냈지만 부산은 좀 달랐다면서 이번 선거에선 명확하게 경고를 해 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금정구는 부산에서도 상당히 낙후한 지역"이라며 "지방 의료를 살려야 지방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고 희망이 싹트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출신 시장 재임 때 부패했던 성남시도 전국 최고 도시로 바뀌었다며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수도권비전특별위원회 3차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특위는 국민들이 정치에 바라는 건 민생 해법이지 정치 공방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수도권 지지율을 반등시키기 위해서 국민의힘부터 탈이념·실용주의 노선을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신환 특위 위원장은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인 청년 대책과 수도권 이슈별 주요 대책에 대해 논의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특위 위원인 고동진 의원은 "수도권 비전이 꼭 수도권에 국한되는 게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투세' 문제와 관련해 민주당 친명계 좌장이자 5선 중진인 정성호 의원이 오늘 라디오 인터뷰에서 아예 폐기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어제 민주당 토론회에 유예팀으로 참가했던 이소영 의원은 라디오 인터뷰에서 당내 분위기가 금투세 유예 쪽으로 확실히 기울었다고 느꼈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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