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 해상서 어선 불나 선원 구조…밤사이 사건사고

입력 2024.09.23 (06:08) 수정 2024.09.23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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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마라도 해상에 있던 어선에 불이 나 타고 있던 선원 6명이 구조됐습니다.

전북 고창에서는 밤송이를 태우다가 불이 났고, 침수된 한강공원 수상 건물은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센 화염이 어선 위를 뒤덮었습니다.

그 위로 구조대가 물을 연신 뿌려봅니다.

어제저녁 6시쯤 제주 서귀포시 동쪽 약 9km 해상에서 15톤 어선 한 척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어선에는 선원 등 6명이 타고 있었는데,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모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어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연안구조정 1척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주택 창문 밖으로 연기가 새어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섭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전북 고창군 한 주택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고 소방 추산 백3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당시 집 앞에서 밤송이를 소각하고 있어 불티가 바람을 타고 날라가 불이 시작된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강 위에 떠 있는 수상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 앞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선이 쳐져 있습니다.

그제 밤 11시35분쯤 한강에 떠 있는 수상 건물이 기울어져 1층 일부가 침수됐는데, 복구가 아직 되지 못한 겁니다.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에 위치한 카페 등이 침수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건물 아래 일부 부력체에 물이 찬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전문가와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박은주/화면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전북 고창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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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마라도 해상서 어선 불나 선원 구조…밤사이 사건사고
    • 입력 2024-09-23 06:08:14
    • 수정2024-09-23 07:53:04
    뉴스광장 1부
[앵커]

제주 마라도 해상에 있던 어선에 불이 나 타고 있던 선원 6명이 구조됐습니다.

전북 고창에서는 밤송이를 태우다가 불이 났고, 침수된 한강공원 수상 건물은 복구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거센 화염이 어선 위를 뒤덮었습니다.

그 위로 구조대가 물을 연신 뿌려봅니다.

어제저녁 6시쯤 제주 서귀포시 동쪽 약 9km 해상에서 15톤 어선 한 척에 불이 났습니다.

당시 어선에는 선원 등 6명이 타고 있었는데, 화재 발생 30여 분 만에 모두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사고 현장은 풍랑주의보가 발효되고 있어 해경은 경비함정 5척과 연안구조정 1척 등을 동원해 구조에 나섰습니다.

주택 창문 밖으로 연기가 새어 나오고,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나섭니다.

어제 저녁 6시 40분쯤 전북 고창군 한 주택에서 불이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고 소방 추산 백3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당시 집 앞에서 밤송이를 소각하고 있어 불티가 바람을 타고 날라가 불이 시작된 거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한강 위에 떠 있는 수상 건물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습니다.

그 앞에는 출입을 통제하는 선이 쳐져 있습니다.

그제 밤 11시35분쯤 한강에 떠 있는 수상 건물이 기울어져 1층 일부가 침수됐는데, 복구가 아직 되지 못한 겁니다.

사고 당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1층에 위치한 카페 등이 침수된 상태입니다.

현재까지 사고 원인은 건물 아래 일부 부력체에 물이 찬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복구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전문가와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촬영기자:지선호/영상편집:박은주/화면제공:서귀포해양경찰서·전북 고창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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