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된 월드스타’ 김예지, “화보? 영화? 드라마? 다 해볼게요”

입력 2024.08.21 (12:46) 수정 2024.08.21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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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이 낳은 '월드 스타' 사격 김예지가 올림픽 이후 첫 국내 대회에 나섰습니다.

본업인 선수는 물론, 유명 고가 브랜드 화보 촬영에, 영화와 드라마 제안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이무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영화 속 킬러를 연상시키는 카리스마와 반전 매력으로 파리 올림픽 최고 스타가 된 김예지.

한국에서 다시 총을 잡은 김예지는 그대로였습니다.

허리에 찬 코끼리 인형도, 특유의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도 여전합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김예지의 인기.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전남 나주까지 팬들이 찾아와 즉석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많이 걱정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괜찮아요. 보여드릴게요!"]

김예지는 올림픽에서 격발 실수로 탈락했던 25미터 권총에서 본선 590점을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예지/사격 국가대표 : "몸 상태는 굉장히 나아졌고요. 아시다시피 오늘 대회신기록까지 세울만큼 좋아졌습니다. 그 정도로 제가 열심히 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김예지의 강한 개성과 넘치는 자신감은 사로 밖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김예지는 세계적인 유명 패션 브랜드와 화보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카리스마가 있다, 반전 매력이 있다'… 저 되게 매력있는 사람인가봐요."]

선수 생활에 100% 집중하겠다던 첫 마음을 바꾼 이유는 오직 하나.

이른바 '물 들어온' 사격 인기를 위해, 자신의 손으로 '노를 젓겠다'는 각오 때문입니다.

["제가 그런 활동을 하게 된다면 사격을 계속 기억해주실 거 같아서, 그래서 이제는 사격이 인기 종목이 돼서 같은 취급을 받았으면 좋겠다, 인기 종목들과 같은."]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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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4-08-21 12:5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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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이 낳은 '월드 스타' 사격 김예지가 올림픽 이후 첫 국내 대회에 나섰습니다.

본업인 선수는 물론, 유명 고가 브랜드 화보 촬영에, 영화와 드라마 제안도 귀 기울이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떤 이유인지 이무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영화 속 킬러를 연상시키는 카리스마와 반전 매력으로 파리 올림픽 최고 스타가 된 김예지.

한국에서 다시 총을 잡은 김예지는 그대로였습니다.

허리에 찬 코끼리 인형도, 특유의 무심한 듯 시크한 표정도 여전합니다.

가장 크게 달라진 건 김예지의 인기.

서울, 경기 등 전국 각지에서 전남 나주까지 팬들이 찾아와 즉석 팬미팅이 열렸습니다.

["많이 걱정하셨다고 하더라고요. 이제 괜찮아요. 보여드릴게요!"]

김예지는 올림픽에서 격발 실수로 탈락했던 25미터 권총에서 본선 590점을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작성했습니다.

[김예지/사격 국가대표 : "몸 상태는 굉장히 나아졌고요. 아시다시피 오늘 대회신기록까지 세울만큼 좋아졌습니다. 그 정도로 제가 열심히 했다는 거 아니겠어요?"]

김예지의 강한 개성과 넘치는 자신감은 사로 밖으로 퍼지고 있습니다.

최근 매니지먼트 계약을 맺은 김예지는 세계적인 유명 패션 브랜드와 화보 촬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카리스마가 있다, 반전 매력이 있다'… 저 되게 매력있는 사람인가봐요."]

선수 생활에 100% 집중하겠다던 첫 마음을 바꾼 이유는 오직 하나.

이른바 '물 들어온' 사격 인기를 위해, 자신의 손으로 '노를 젓겠다'는 각오 때문입니다.

["제가 그런 활동을 하게 된다면 사격을 계속 기억해주실 거 같아서, 그래서 이제는 사격이 인기 종목이 돼서 같은 취급을 받았으면 좋겠다, 인기 종목들과 같은."]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최진영/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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