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 유럽 첫 생산공장 독일서 착공…EU, 50억 유로 보조금 승인
입력 2024.08.21 (12:21)
수정 2024.08.21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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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계 1위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TSMC가 100억 유로, 약 15조 원을 들여 유럽 첫 반도체 생산 공장을 독일에서 착공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그 절반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
반도체 기업과 연구소, 공과대학이 있는 곳입니다.
타이완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TSMC가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첫삽을 떴습니다.
유럽 내 첫 생산 거점입니다.
독일반도체장비업체인 인피니언 등과 합작법인도 세웠습니다.
이 공장에선 앞으로 인공지능, AI칩을 비롯해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와 산업용 웨이퍼를 2027년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입니다.
2029년 전면 가동 시 한해 48만 개의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규모는 100억 유로, 약 15조 원인데 이 중 절반은 독일 정부가 보조금으로 제공합니다.
대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EU 반도체법'이 지난해 발효된 이후 EU가 승인한 가장 큰 규모의 국가 보조금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유럽 근로자들은 이곳과 유럽 대륙 전역에서 1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유럽 산업은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의 5분의 1을 생산하려는 EU의 계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 유로를 들여 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독일 정부는 여기에도 보조금 100억 유로를 책정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반도체는 21세기의 연료, 석유입니다. 산업 국가인 독일에 있어서 이것은 미래의 핵심 이슈입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면서 독일 내부에선 특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세계 1위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TSMC가 100억 유로, 약 15조 원을 들여 유럽 첫 반도체 생산 공장을 독일에서 착공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그 절반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
반도체 기업과 연구소, 공과대학이 있는 곳입니다.
타이완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TSMC가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첫삽을 떴습니다.
유럽 내 첫 생산 거점입니다.
독일반도체장비업체인 인피니언 등과 합작법인도 세웠습니다.
이 공장에선 앞으로 인공지능, AI칩을 비롯해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와 산업용 웨이퍼를 2027년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입니다.
2029년 전면 가동 시 한해 48만 개의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규모는 100억 유로, 약 15조 원인데 이 중 절반은 독일 정부가 보조금으로 제공합니다.
대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EU 반도체법'이 지난해 발효된 이후 EU가 승인한 가장 큰 규모의 국가 보조금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유럽 근로자들은 이곳과 유럽 대륙 전역에서 1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유럽 산업은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의 5분의 1을 생산하려는 EU의 계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 유로를 들여 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독일 정부는 여기에도 보조금 100억 유로를 책정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반도체는 21세기의 연료, 석유입니다. 산업 국가인 독일에 있어서 이것은 미래의 핵심 이슈입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면서 독일 내부에선 특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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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8-21 12:29:23
[앵커]
세계 1위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TSMC가 100억 유로, 약 15조 원을 들여 유럽 첫 반도체 생산 공장을 독일에서 착공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그 절반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
반도체 기업과 연구소, 공과대학이 있는 곳입니다.
타이완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TSMC가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첫삽을 떴습니다.
유럽 내 첫 생산 거점입니다.
독일반도체장비업체인 인피니언 등과 합작법인도 세웠습니다.
이 공장에선 앞으로 인공지능, AI칩을 비롯해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와 산업용 웨이퍼를 2027년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입니다.
2029년 전면 가동 시 한해 48만 개의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규모는 100억 유로, 약 15조 원인데 이 중 절반은 독일 정부가 보조금으로 제공합니다.
대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EU 반도체법'이 지난해 발효된 이후 EU가 승인한 가장 큰 규모의 국가 보조금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유럽 근로자들은 이곳과 유럽 대륙 전역에서 1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유럽 산업은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의 5분의 1을 생산하려는 EU의 계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 유로를 들여 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독일 정부는 여기에도 보조금 100억 유로를 책정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반도체는 21세기의 연료, 석유입니다. 산업 국가인 독일에 있어서 이것은 미래의 핵심 이슈입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면서 독일 내부에선 특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영상편집:이인영/자료조사:김나영
세계 1위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TSMC가 100억 유로, 약 15조 원을 들여 유럽 첫 반도체 생산 공장을 독일에서 착공했습니다.
독일 정부는 그 절반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며 경제적 파급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를린 조빛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독일 드레스덴.
반도체 기업과 연구소, 공과대학이 있는 곳입니다.
타이완 반도체 수탁생산업체 TSMC가 드레스덴에서 반도체 공장 건설을 위한 첫삽을 떴습니다.
유럽 내 첫 생산 거점입니다.
독일반도체장비업체인 인피니언 등과 합작법인도 세웠습니다.
이 공장에선 앞으로 인공지능, AI칩을 비롯해 유럽 제조업의 핵심인 자동차와 산업용 웨이퍼를 2027년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입니다.
2029년 전면 가동 시 한해 48만 개의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투자 규모는 100억 유로, 약 15조 원인데 이 중 절반은 독일 정부가 보조금으로 제공합니다.
대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EU 반도체법'이 지난해 발효된 이후 EU가 승인한 가장 큰 규모의 국가 보조금입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 "유럽 근로자들은 이곳과 유럽 대륙 전역에서 11,00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얻게 될 것입니다. 유럽 산업은 더욱 안정적인 공급망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독일은 2030년까지 전 세계 반도체의 5분의 1을 생산하려는 EU의 계획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미국 반도체업체 인텔도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300억 유로를 들여 공장 신설을 계획하고 있는데, 독일 정부는 여기에도 보조금 100억 유로를 책정했습니다.
[올라프 숄츠/독일 총리 : "반도체는 21세기의 연료, 석유입니다. 산업 국가인 독일에 있어서 이것은 미래의 핵심 이슈입니다."]
하지만 외국계 기업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되면서 독일 내부에선 특혜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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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빛나 기자 hym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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