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종다리’ 영향 곳곳 비바람…이 시각 여의도

입력 2024.08.21 (12:02) 수정 2024.08.21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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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아림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약 4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빗줄기가 약해졌다 강해졌다 반복하다 지금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채은/서울시 강북구 : "아무래도 비가 오니까 버스 계속 막히고…. 비오는 날은 찝찝하고 힘드네요."]

[김권구/버스 기사 : "평소에 비해서 한 시간 정도 더 걸린 것 같아요. 승객들도 많았고 비도 많이 와서…."]

태풍 종다리는 어젯밤 9시를 기해 전남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된 상탭니다.

다만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천 강화군에서는 주택이 침수됐고, 미추홀구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20에서 80mm, 많은 곳은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경기도 연천, 포천 등과 강원도 철원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으며, 서울, 인천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전라남도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하천주변이나 계곡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또 차량을 몰고 가는 경우에는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해야합니다.

무리하게 바람이 강한 곳을 지나거나, 침수 지역, 하천을 건너다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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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종다리’ 영향 곳곳 비바람…이 시각 여의도
    • 입력 2024-08-21 12:02:25
    • 수정2024-08-21 13: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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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태풍 종다리는 열대저압부로 약해졌지만, 비구름의 영향으로 오늘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여의도 환승센터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아림기자!

지금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약 4시간 전부터 이곳에 나와 있었는데요.

빗줄기가 약해졌다 강해졌다 반복하다 지금은 조금씩 내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도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채은/서울시 강북구 : "아무래도 비가 오니까 버스 계속 막히고…. 비오는 날은 찝찝하고 힘드네요."]

[김권구/버스 기사 : "평소에 비해서 한 시간 정도 더 걸린 것 같아요. 승객들도 많았고 비도 많이 와서…."]

태풍 종다리는 어젯밤 9시를 기해 전남 해상에서 열대 저압부로 약화된 상탭니다.

다만 태풍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인천 강화군에서는 주택이 침수됐고, 미추홀구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겼습니다.

예상 강수량은 동해안을 제외한 중부지방이 20에서 80mm, 많은 곳은 최대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특히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남 지역에는 시간당 30에서 50mm의 집중호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경기도 연천, 포천 등과 강원도 철원에 호우 경보가 발효됐으며, 서울, 인천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엔 호우 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또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전라남도 흑산도와 홍도에는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입니다.

많은 비가 내릴 경우 물이 순식간에 불어나는 하천주변이나 계곡은 반드시 피해야 합니다.

또 차량을 몰고 가는 경우에는 속도를 줄여 안전하게 운행해야합니다.

무리하게 바람이 강한 곳을 지나거나, 침수 지역, 하천을 건너다가는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여의도에서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촬영기자:최석규 조원준/영상편집:유지영/화면제공: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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