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학교 내 흉기 범죄…안전 대책 절실
입력 2024.07.26 (19:32)
수정 2024.07.26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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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경북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다른 학생 한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광주의 중학교에서도 흉기 난동이 있었는데요.
최근 잇따르는 학교 내 흉기 사건, 대책은 없는지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의 한 고등학교 앞, 구급차가 황급히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전 8시 반쯤, 이 학교 화장실에서 1학년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 학생은 머리와 손 등 여러 곳을 다쳐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피해 학생/음성변조 : "좀 말다툼이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 미안하지도 않냐면서…. 화장실 볼일 보고 나왔는데 거기서 대기하고 서 있었어요."]
최근 들어 학교 내 흉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친 데 이어, 지난달엔 광주의 중학교에서도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리다 제지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이 흉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생들의 감정 다스리기와 갈등 해소 등 인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손미현/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처장 : "인권 교육을 아주 초기부터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생명과 인간에 대한 존엄성 이런 부분들이 학교 시스템 안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
또 학교 안에선 위험 물품 소지를 금지하고 경찰과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화면제공:시청자 김민섭
어제 경북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다른 학생 한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광주의 중학교에서도 흉기 난동이 있었는데요.
최근 잇따르는 학교 내 흉기 사건, 대책은 없는지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의 한 고등학교 앞, 구급차가 황급히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전 8시 반쯤, 이 학교 화장실에서 1학년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 학생은 머리와 손 등 여러 곳을 다쳐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피해 학생/음성변조 : "좀 말다툼이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 미안하지도 않냐면서…. 화장실 볼일 보고 나왔는데 거기서 대기하고 서 있었어요."]
최근 들어 학교 내 흉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친 데 이어, 지난달엔 광주의 중학교에서도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리다 제지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이 흉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생들의 감정 다스리기와 갈등 해소 등 인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손미현/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처장 : "인권 교육을 아주 초기부터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생명과 인간에 대한 존엄성 이런 부분들이 학교 시스템 안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
또 학교 안에선 위험 물품 소지를 금지하고 경찰과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화면제공:시청자 김민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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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학교 내 흉기 범죄…안전 대책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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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4-07-26 19:39:57
[앵커]
어제 경북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다른 학생 한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광주의 중학교에서도 흉기 난동이 있었는데요.
최근 잇따르는 학교 내 흉기 사건, 대책은 없는지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의 한 고등학교 앞, 구급차가 황급히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전 8시 반쯤, 이 학교 화장실에서 1학년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 학생은 머리와 손 등 여러 곳을 다쳐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피해 학생/음성변조 : "좀 말다툼이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 미안하지도 않냐면서…. 화장실 볼일 보고 나왔는데 거기서 대기하고 서 있었어요."]
최근 들어 학교 내 흉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친 데 이어, 지난달엔 광주의 중학교에서도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리다 제지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이 흉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생들의 감정 다스리기와 갈등 해소 등 인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손미현/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처장 : "인권 교육을 아주 초기부터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생명과 인간에 대한 존엄성 이런 부분들이 학교 시스템 안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
또 학교 안에선 위험 물품 소지를 금지하고 경찰과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KBS 뉴스 최보규입니다.
촬영기자:신광진/화면제공:시청자 김민섭
어제 경북 포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다른 학생 한 명이 다쳤습니다.
지난달 광주의 중학교에서도 흉기 난동이 있었는데요.
최근 잇따르는 학교 내 흉기 사건, 대책은 없는지 최보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경북 포항의 한 고등학교 앞, 구급차가 황급히 학교를 빠져나옵니다.
어제 오전 8시 반쯤, 이 학교 화장실에서 1학년 학생이 다른 학생에게 흉기를 휘둘렀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피해 학생은 머리와 손 등 여러 곳을 다쳐 응급 수술을 받았습니다.
[피해 학생/음성변조 : "좀 말다툼이 있었는데 그러고 나서 미안하지도 않냐면서…. 화장실 볼일 보고 나왔는데 거기서 대기하고 서 있었어요."]
최근 들어 학교 내 흉기 사건이 잇따르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경기도 남양주의 한 중학교에서 학생이 흉기를 휘둘러 2명이 다친 데 이어, 지난달엔 광주의 중학교에서도 학생이 흉기 난동을 부리다 제지당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학교 폭력이 흉포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 학생들의 감정 다스리기와 갈등 해소 등 인성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손미현/전교조 경북지부 사무처장 : "인권 교육을 아주 초기부터 해오지 않았기 때문에…. 생명과 인간에 대한 존엄성 이런 부분들이 학교 시스템 안에서는 중요하게 여겨지지 않고 있다."]
또 학교 안에선 위험 물품 소지를 금지하고 경찰과 연계 시스템을 강화하는 것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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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보규 기자 bokgil@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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