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6말7초 전당대회 어려워”…야 “실천하는 ‘개혁 국회’ 만들 것”

입력 2024.05.07 (12:04) 수정 2024.05.0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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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기존에 거론되던 6월 말에서 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현재 거론되는 6월 말에서 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6월 말에 전당대회를 하려면 5월 20일부터는 준비 절차가 착수돼야 하는데, 원내대표 선출 자체가 늦어지고 있어서 6월 말 전당대회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당원투표 100%인 전당대회 룰 개정에 대해선 당의 전체 의견을 봐서, 국민 여론을 반영해 결정하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꾸는 문제에 대해선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대부분이 최고위원들 간에 이견이 표출되며 수습하기가 어려워진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 오전엔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22대 국회를 실천하는 개혁 국회로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커다란 숙제가 주어졌다"며 하나는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책임 있게 민생과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 원내대표단을 구성하면서 "개혁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역할을 하자는 의미에서 개혁기동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원내대표는 박성준·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를 마친 뒤에도 "22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민생 국회를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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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 “6말7초 전당대회 어려워”…야 “실천하는 ‘개혁 국회’ 만들 것”
    • 입력 2024-05-07 12:04:37
    • 수정2024-05-07 13: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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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당대회 개최 시점이 기존에 거론되던 6월 말에서 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실천하는 개혁 국회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가 현재 거론되는 6월 말에서 7월 초보다 한 달 이상 늦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황 위원장은 한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6월 말에 전당대회를 하려면 5월 20일부터는 준비 절차가 착수돼야 하는데, 원내대표 선출 자체가 늦어지고 있어서 6월 말 전당대회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현행 당원투표 100%인 전당대회 룰 개정에 대해선 당의 전체 의견을 봐서, 국민 여론을 반영해 결정하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또 현행 '단일 지도체제'를 '집단지도체제'로 바꾸는 문제에 대해선 "집단지도체제가 되면 대부분이 최고위원들 간에 이견이 표출되며 수습하기가 어려워진다"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습니다.

황 위원장은 오늘 오전엔 국민의힘 3040세대 모임인 첫목회와 면담을 가졌습니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첫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22대 국회를 실천하는 개혁 국회로 만들기 위해 행동하는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총선에서 민주당에 커다란 숙제가 주어졌다"며 하나는 윤석열 정권을 견제하는 것이고 또 하나는 책임 있게 민생과 개혁 과제를 완수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새 원내대표단을 구성하면서 "개혁을 앞장서서 실천하는 역할을 하자는 의미에서 개혁기동대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앞서 박 원내대표는 박성준·김용민 원내수석부대표와 함께 국립현충원을 참배를 마친 뒤에도 "22대 총선에서 나타난 민심과 국민의 뜻을 받들어 실천하는 개혁 국회, 행동하는 민주당, 민생 국회를 반드시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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