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의대증원 자율 조정’ 국립대총장 건의 수용할 듯

입력 2024.04.19 (10:22) 수정 2024.04.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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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논의한 뒤 그 결과를 특별 브리핑 형식으로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의 브리핑은 오후 3시에 이뤄질 예정이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함께 합니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총장들은 건의문에서 “의·정 갈등으로 개강 연기와 수업 거부 등이 이어지며 의대 학사가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천 명에서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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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04-19 10:22:01
    • 수정2024-04-19 10:58:35
    정치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 증원 규모를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게 하자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늘(19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리는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를 논의한 뒤 그 결과를 특별 브리핑 형식으로 직접 발표할 예정이라고 총리실이 밝혔습니다.

한 총리의 브리핑은 오후 3시에 이뤄질 예정이고,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 등 관계부처 장관들이 함께 합니다.

앞서 6개 비수도권 국립대 총장들은 2025학년도 대입에서 증원된 의대 정원을 상황에 따라 절반까지 줄여서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총장들은 건의문에서 “의·정 갈등으로 개강 연기와 수업 거부 등이 이어지며 의대 학사가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2025학년도 대입 전형 일정과 관련해 남은 시간이 길지 않아 더 이상 지켜보고만 있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정부가 이를 수용하면 내년도 의대 증원 규모는 당초 2천 명에서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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