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한인 가족 살해’ 태권도 사범 기소…범행 동기는?
입력 2024.02.22 (09:49)
수정 2024.02.22 (09:5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피살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현지 경찰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을 체포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태권도장 사범 49살 유 모 씨를 기소했습니다.
유 씨는 현지 시각 19일 저녁 39살 조 모 씨, 그리고 조 씨의 부인과 7살 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에 입원 중인 유 씨는 이르면 오늘(22일) 병상에 누운 채로 재판을 받게 될 거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유 씨는 범행 다음 날 아침 병원을 찾았다가 심각한 부상을 의심한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니엘 도허티/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청 형사과장 : "(체포된) 유 씨는 병원에서 경찰관의 감시하에 자신의 부상을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먼저 자신의 태권도장에서 여성과 아들을 살해하고, 여성의 차로 이들의 집으로 가 조 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아이가 태권도장에 다녔기 때문에 유 씨와 조 씨 가족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지만 일단 단독 범행으로 보이고, 살인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웃 주민 : "이곳은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이번 사건이 정말 충격적이고 슬픕니다."]
앞서 현지시각 20일 오전 10시 15분쯤 조 씨의 자택에서 조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약 3시간 뒤에는 태권도장에서 조 씨의 부인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오지민 서호정/화면출처:호주 ABC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피살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현지 경찰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을 체포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태권도장 사범 49살 유 모 씨를 기소했습니다.
유 씨는 현지 시각 19일 저녁 39살 조 모 씨, 그리고 조 씨의 부인과 7살 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에 입원 중인 유 씨는 이르면 오늘(22일) 병상에 누운 채로 재판을 받게 될 거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유 씨는 범행 다음 날 아침 병원을 찾았다가 심각한 부상을 의심한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니엘 도허티/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청 형사과장 : "(체포된) 유 씨는 병원에서 경찰관의 감시하에 자신의 부상을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먼저 자신의 태권도장에서 여성과 아들을 살해하고, 여성의 차로 이들의 집으로 가 조 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아이가 태권도장에 다녔기 때문에 유 씨와 조 씨 가족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지만 일단 단독 범행으로 보이고, 살인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웃 주민 : "이곳은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이번 사건이 정말 충격적이고 슬픕니다."]
앞서 현지시각 20일 오전 10시 15분쯤 조 씨의 자택에서 조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약 3시간 뒤에는 태권도장에서 조 씨의 부인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오지민 서호정/화면출처:호주 ABC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시드니 ‘한인 가족 살해’ 태권도 사범 기소…범행 동기는?
-
- 입력 2024-02-22 09:49:03
- 수정2024-02-22 09:58:20
[앵커]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피살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현지 경찰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을 체포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태권도장 사범 49살 유 모 씨를 기소했습니다.
유 씨는 현지 시각 19일 저녁 39살 조 모 씨, 그리고 조 씨의 부인과 7살 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에 입원 중인 유 씨는 이르면 오늘(22일) 병상에 누운 채로 재판을 받게 될 거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유 씨는 범행 다음 날 아침 병원을 찾았다가 심각한 부상을 의심한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니엘 도허티/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청 형사과장 : "(체포된) 유 씨는 병원에서 경찰관의 감시하에 자신의 부상을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먼저 자신의 태권도장에서 여성과 아들을 살해하고, 여성의 차로 이들의 집으로 가 조 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아이가 태권도장에 다녔기 때문에 유 씨와 조 씨 가족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지만 일단 단독 범행으로 보이고, 살인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웃 주민 : "이곳은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이번 사건이 정말 충격적이고 슬픕니다."]
앞서 현지시각 20일 오전 10시 15분쯤 조 씨의 자택에서 조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약 3시간 뒤에는 태권도장에서 조 씨의 부인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오지민 서호정/화면출처:호주 ABC
호주 시드니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피살됐다는 소식 어제 전해드렸는데요.
현지 경찰이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한인 사범을 체포해 살인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범행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정윤섭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호주 시드니에서 발생한 한인 일가족 살인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태권도장 사범 49살 유 모 씨를 기소했습니다.
유 씨는 현지 시각 19일 저녁 39살 조 모 씨, 그리고 조 씨의 부인과 7살 난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병원에 입원 중인 유 씨는 이르면 오늘(22일) 병상에 누운 채로 재판을 받게 될 거라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습니다.
유 씨는 범행 다음 날 아침 병원을 찾았다가 심각한 부상을 의심한 의료진의 신고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다니엘 도허티/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경찰청 형사과장 : "(체포된) 유 씨는 병원에서 경찰관의 감시하에 자신의 부상을 치료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유 씨가 먼저 자신의 태권도장에서 여성과 아들을 살해하고, 여성의 차로 이들의 집으로 가 조 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숨진 아이가 태권도장에 다녔기 때문에 유 씨와 조 씨 가족이 서로 아는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현지 경찰은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중이지만 일단 단독 범행으로 보이고, 살인 혐의를 입증할 증거는 충분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웃 주민 : "이곳은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한 지역이에요. 그래서 이번 사건이 정말 충격적이고 슬픕니다."]
앞서 현지시각 20일 오전 10시 15분쯤 조 씨의 자택에서 조 씨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고, 약 3시간 뒤에는 태권도장에서 조 씨의 부인과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정윤섭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자료조사:오지민 서호정/화면출처:호주 ABC
-
-
정윤섭 기자 bird2777@kbs.co.kr
정윤섭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