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유행에 코로나19까지…“백신 동시 접종 가능”
입력 2023.11.19 (21:26)
수정 2023.11.19 (21:4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과가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편민경/서울 성북구 : "처음에는 열이 났고, 그다음부터는 기침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새벽 2~3시까지 기침하고..."]
이달 둘째 주의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2.1명으로 유행 기준치의 5배에 육박합니다.
초등학생 환자의 경우 유행 기준의 10배, 중고등학생 환자의 경우 유행 기준의 11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심규석/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다니면서 단체 생활을 하고 또 급식도 먹으면서 서로 가까운 공간에 있다 보니까 (독감에) 걸리기 취약한 환경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7000~8000명대였던 확진자 수가 이달 둘째 주 큰 폭으로 줄었지만, 60살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은 되려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 약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번 겨울엔 코로나19나 독감이나 그 외에 여러 다른 바이러스들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야 하고요."]
독감과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 걸리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 늦어도 이달 안에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한쪽 팔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쪽 팔에는 독감 백신을 동시에 함께 맞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박성제/영상편집:최찬종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과가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편민경/서울 성북구 : "처음에는 열이 났고, 그다음부터는 기침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새벽 2~3시까지 기침하고..."]
이달 둘째 주의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2.1명으로 유행 기준치의 5배에 육박합니다.
초등학생 환자의 경우 유행 기준의 10배, 중고등학생 환자의 경우 유행 기준의 11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심규석/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다니면서 단체 생활을 하고 또 급식도 먹으면서 서로 가까운 공간에 있다 보니까 (독감에) 걸리기 취약한 환경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7000~8000명대였던 확진자 수가 이달 둘째 주 큰 폭으로 줄었지만, 60살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은 되려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 약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번 겨울엔 코로나19나 독감이나 그 외에 여러 다른 바이러스들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야 하고요."]
독감과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 걸리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 늦어도 이달 안에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한쪽 팔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쪽 팔에는 독감 백신을 동시에 함께 맞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박성제/영상편집:최찬종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감 유행에 코로나19까지…“백신 동시 접종 가능”
-
- 입력 2023-11-19 21:26:51
- 수정2023-11-19 21:43:13

[앵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과가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편민경/서울 성북구 : "처음에는 열이 났고, 그다음부터는 기침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새벽 2~3시까지 기침하고..."]
이달 둘째 주의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2.1명으로 유행 기준치의 5배에 육박합니다.
초등학생 환자의 경우 유행 기준의 10배, 중고등학생 환자의 경우 유행 기준의 11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심규석/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다니면서 단체 생활을 하고 또 급식도 먹으면서 서로 가까운 공간에 있다 보니까 (독감에) 걸리기 취약한 환경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7000~8000명대였던 확진자 수가 이달 둘째 주 큰 폭으로 줄었지만, 60살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은 되려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 약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번 겨울엔 코로나19나 독감이나 그 외에 여러 다른 바이러스들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야 하고요."]
독감과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 걸리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 늦어도 이달 안에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한쪽 팔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쪽 팔에는 독감 백신을 동시에 함께 맞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박성제/영상편집:최찬종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독감과 코로나19가 동시에 유행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예방을 위해 두 백신을 함께 접종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진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소아청소년과가 독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로 북적입니다.
[편민경/서울 성북구 : "처음에는 열이 났고, 그다음부터는 기침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 잘 정도였어요. 새벽 2~3시까지 기침하고..."]
이달 둘째 주의 독감 의심 환자 수는 32.1명으로 유행 기준치의 5배에 육박합니다.
초등학생 환자의 경우 유행 기준의 10배, 중고등학생 환자의 경우 유행 기준의 11배까지 치솟았습니다.
[심규석/소아청소년과 전문의 : "청소년 같은 경우에는 학교에 다니면서 단체 생활을 하고 또 급식도 먹으면서 서로 가까운 공간에 있다 보니까 (독감에) 걸리기 취약한 환경이 됩니다."]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꾸준히 나오고 있습니다.
7000~8000명대였던 확진자 수가 이달 둘째 주 큰 폭으로 줄었지만, 60살 이상 고령 환자 비율은 되려 소폭 오르고 있습니다.
독감과 코로나19는 증상은 비슷하지만 치료 약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꼭 병원을 찾아 진단받아야 합니다.
[이재갑/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 "이번 겨울엔 코로나19나 독감이나 그 외에 여러 다른 바이러스들이 동시 유행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의사 선생님과 상의해야 하고요."]
독감과 코로나19를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백신 접종입니다.
항체 형성까지 2주가량 걸리기 때문에 겨울이 오기 전, 늦어도 이달 안에 접종하는 게 좋습니다.
한쪽 팔에는 코로나19 백신을, 다른 쪽 팔에는 독감 백신을 동시에 함께 맞을 수도 있습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촬영:박성제/영상편집:최찬종
-
-
김진호 기자 hit@kbs.co.kr
김진호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