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부처님오신날 또 파업…“배민 불매 해달라”

입력 2023.05.26 (15:4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흘 간의 연휴를 앞두고, 배달의민족 배달원이 또다시 파업에 돌입합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오늘 배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처님오신날인 내일 하루 배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사측과 만났지만, 교섭이 불발되며 결국, 재차 파업에 돌입하는 겁니다.

노조는 소비자들에게 '주문 파업'도 요청했습니다.

내일 하루 배민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는 겁니다.

쟁점은 배달료 인상입니다.

노조는 9년째 동결 중인 기본 배달료를 기존 3천 원에서 4천 원으로 올려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불황이어서 전체 배달 주문이 줄어드는 가운데 배민 라이더의 소득은 다른 회사 소속 라이더보다 상대적으로 더 감소했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앞서 이달 초 연휴를 앞두고, 교섭이 결렬되자 어린이날 하루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측과 계속 교섭이 결렬되면서 홍창의 노조 위원장은 지난 16일부터 배민 본사 앞에서 단식 농성 중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이슈] 부처님오신날 또 파업…“배민 불매 해달라”
    • 입력 2023-05-26 15:48:12
    영상K
내일부터 시작되는 사흘 간의 연휴를 앞두고, 배달의민족 배달원이 또다시 파업에 돌입합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은 오늘 배민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처님오신날인 내일 하루 배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23일 사측과 만났지만, 교섭이 불발되며 결국, 재차 파업에 돌입하는 겁니다.

노조는 소비자들에게 '주문 파업'도 요청했습니다.

내일 하루 배민을 이용하지 말아 달라는 겁니다.

쟁점은 배달료 인상입니다.

노조는 9년째 동결 중인 기본 배달료를 기존 3천 원에서 4천 원으로 올려줄 것으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불황이어서 전체 배달 주문이 줄어드는 가운데 배민 라이더의 소득은 다른 회사 소속 라이더보다 상대적으로 더 감소했다는 입장입니다.

노조는 앞서 이달 초 연휴를 앞두고, 교섭이 결렬되자 어린이날 하루 파업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사측과 계속 교섭이 결렬되면서 홍창의 노조 위원장은 지난 16일부터 배민 본사 앞에서 단식 농성 중입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