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슈 연예] 연예인 특권의식? 김태리 ‘재능기부 요구 논란’

안녕하십니까, 연예계 소식 이어갑니다.

배우 김태리 씨가 이른바 재능기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재능기부는 개인의 능력을 대가 없이 주로 공익적인 일에 쓰는 건데, 김태리 씨는 이걸 팬들에게 요구했다가 연예인의 특권 의식이 아니냔 비난을 샀습니다.

소식 만나보시죠.

이틀 전 김태리 씨가 SNS에 올린 글입니다.

자신의 유튜브 영상에 외국어 자막을 요청한 해외 팬이 많다며, 번역에 참여할 팬들을 모집한단 내용입니다.

그러면서 번역은 '재능기부'여야 하고, 댓가로 영상 말미에 번역자의 SNS 아이디를 띄워주겠다고 제안하는데요.

한 마디로, 공짜 번역가를 찾는다는 얘깁니다.

그러자 누리꾼들은 인건비를 아끼려는 꼼수라 비판했고, 김태리 씨 팬들마저도 팬심을 악용하려 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습니다.

이에 소속사가 해명에 나섰지만 잘못을 한 김태리 씨 대신 관계자가 글을 올린 데다, 애초에 유튜브는 팬들을 위한 팬 서비스 차원이라는 등 핵심을 벗어난 내용으로 논란만 키웠는데요, 결국 김태리 씨는 여론이 악화 되자 어젯밤, SNS에 자신의 생각이 부족했다며 직접 사과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