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만난 손흥민, 화끈한 공격 축구 합창

입력 2023.03.21 (21:54) 수정 2023.03.2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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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신임 클린스만 감독과 훈련을 함께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후배이기도 한 손흥민을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하며 든든한 신뢰를 보냈는데요.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익숙한 대표팀 소집이지만, 이번 훈련은 손흥민에게도 특별합니다.

클린스만 신임 감독과의 첫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의 인연은 각별합니다.

클린스만은 손흥민이 축구 선수로 성장기를 보낸 독일 출신일 뿐 아니라,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대선배이기도 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특별하죠. 우리 구단에서도 감독님을 선수 때 보신 분들도 있고요. 구단에서도 참 좋은 분을 만나 다행이라고…."]

클린스만은 1990년대 중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해 첫 시즌에만 29골을 터트리며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습니다.

취임 기자회견에서 3골을 내주면 4골을 넣는 공격 축구를 강조했는데, 손흥민도 화답했습니다.

[손흥민 : "공격적인, 화끈한 축구를 하겠다고 하셨으니 선수들이 잘 맞춰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손흥민은 또다시 주장으로 선임됐는데, 독일어와 영어가 능통한 만큼 활발한 소통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1차 목표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입니다.

[손흥민 :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져오지 못했던 트로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승컵은 공짜로 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하겠습니다)."]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클린스만호는 월드컵 16강을 일군 최정예 멤버로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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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린스만 만난 손흥민, 화끈한 공격 축구 합창
    • 입력 2023-03-21 21:54:31
    • 수정2023-03-21 21:5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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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이 축구 대표팀에 합류해 신임 클린스만 감독과 훈련을 함께했습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토트넘 후배이기도 한 손흥민을 대표팀 주장으로 선임하며 든든한 신뢰를 보냈는데요.

신수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익숙한 대표팀 소집이지만, 이번 훈련은 손흥민에게도 특별합니다.

클린스만 신임 감독과의 첫 훈련이기 때문입니다.

손흥민과 클린스만 감독의 인연은 각별합니다.

클린스만은 손흥민이 축구 선수로 성장기를 보낸 독일 출신일 뿐 아니라,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대선배이기도 합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 : "특별하죠. 우리 구단에서도 감독님을 선수 때 보신 분들도 있고요. 구단에서도 참 좋은 분을 만나 다행이라고…."]

클린스만은 1990년대 중반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으로 이적해 첫 시즌에만 29골을 터트리며 간판 스트라이커로 활약했습니다.

취임 기자회견에서 3골을 내주면 4골을 넣는 공격 축구를 강조했는데, 손흥민도 화답했습니다.

[손흥민 : "공격적인, 화끈한 축구를 하겠다고 하셨으니 선수들이 잘 맞춰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으면 좋겠어요."]

손흥민은 또다시 주장으로 선임됐는데, 독일어와 영어가 능통한 만큼 활발한 소통으로 팀을 이끌 것으로 기대됩니다.

1차 목표는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아시안컵 우승입니다.

[손흥민 :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에서 가져오지 못했던 트로피를 가져오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우승컵은 공짜로 오는 게 아니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노력하겠습니다)."]

유럽파 선수들이 모두 합류한 클린스만호는 월드컵 16강을 일군 최정예 멤버로 훈련에 돌입합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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