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학교비정규직 파업…“급식 대신 빵으로”

입력 2022.11.25 (06:30) 수정 2022.11.25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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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오늘(25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급식 노동자들도 파업에 참여하면서 일부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급식 대신 대체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배포된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가정통신문.

오늘 교육공무직 파업에 따라 급식 대신 빵과 요구르트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오늘(25일) 하루 총파업에 나서며 학교 급식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학교비정규직노조에는 학교 급식 조리사와 돌봄 전담사 등 학교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빵과 우유 등 급식 대용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내 교직원 지원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입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차별적 저임금 구조 개선, 학교 급식실에서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수정/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폐암으로 심각한 중대 재해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폐암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고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오늘 하루 파업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지역별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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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학교비정규직 파업…“급식 대신 빵으로”
    • 입력 2022-11-25 06:30:55
    • 수정2022-11-25 08:13:18
    뉴스광장 1부
[앵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오늘(25일) 하루 총파업에 들어갑니다.

급식 노동자들도 파업에 참여하면서 일부 학교들은 학생들에게 급식 대신 대체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윤아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어제 배포된 서울의 한 초등학교의 가정통신문.

오늘 교육공무직 파업에 따라 급식 대신 빵과 요구르트 등 대체식을 제공한다는 내용입니다.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가 오늘(25일) 하루 총파업에 나서며 학교 급식에 차질이 예상됩니다.

학교비정규직노조에는 학교 급식 조리사와 돌봄 전담사 등 학교 내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포함돼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급식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식단을 간소화하거나, 빵과 우유 등 급식 대용품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내 교직원 지원을 통해, 유치원과 초등 돌봄교실을 이용하는 학생들의 불편을 줄일 계획입니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차별적 저임금 구조 개선, 학교 급식실에서 안전하게 일할 권리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수정/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 "학교 급식실(에서 발생하는) 폐암으로 심각한 중대 재해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래서 폐암 대책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고요."]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은 오늘 하루 파업을 시작으로 다음 달에는 지역별 투쟁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윤아림입니다.

영상편집:유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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