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Talk] 갈 곳 잃은 코끼리들…쓰레기 더미 뒤져

입력 2022.01.18 (10:56) 수정 2022.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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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스리랑카에서는 서식지에서 쫓겨난 코끼리들이 쓰레기 매립지를 점거했습니다.

배고픔에 플라스틱까지 먹어치우면서 폐사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끼리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를 뒤집니다.

환경파괴로 서식지를 잃은 코끼리들이 도심 쓰레기 매립지까지 내려와 먹을 것을 찾고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지를 배회하는 코끼리는 스리랑카에서 300마리에 이르는데, 지난 주말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다량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플라스틱을 먹고 숨진 코끼리는 지난 8년 동안 20마리에 이르는데요.

밀렵 등으로 19세기 14,000마리에 이르던 스리랑카 코끼리는 2011년 6,000마리로 줄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코끼리 보호를 위해 매립지 주변에 전기 울타리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지만,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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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촌 Talk] 갈 곳 잃은 코끼리들…쓰레기 더미 뒤져
    • 입력 2022-01-18 10:56:40
    • 수정2022-01-18 11:00:48
    지구촌뉴스
[앵커]

스리랑카에서는 서식지에서 쫓겨난 코끼리들이 쓰레기 매립지를 점거했습니다.

배고픔에 플라스틱까지 먹어치우면서 폐사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습니다.

[리포트]

코끼리들이 산더미처럼 쌓인 쓰레기 더미를 뒤집니다.

환경파괴로 서식지를 잃은 코끼리들이 도심 쓰레기 매립지까지 내려와 먹을 것을 찾고 있습니다.

쓰레기 매립지를 배회하는 코끼리는 스리랑카에서 300마리에 이르는데, 지난 주말 2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부검 결과, 분해되지 않는 플라스틱을 다량 섭취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플라스틱을 먹고 숨진 코끼리는 지난 8년 동안 20마리에 이르는데요.

밀렵 등으로 19세기 14,000마리에 이르던 스리랑카 코끼리는 2011년 6,000마리로 줄었습니다.

스리랑카 정부는 코끼리 보호를 위해 매립지 주변에 전기 울타리를 설치할 것을 지시했지만, 아직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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