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 면제’ 싱가포르 여행객 첫 입국…한류관광 체험

입력 2021.11.15 (21:09) 수정 2021.11.15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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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같은 유럽 20여 개 나라, 관광지로 유명한 몰디브.

백신을 맞은 우리 국민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반대로 이들 나라에서 한국에 오면 격리를 거쳐야 하는데 우리나라와 '격리 면제 여행권역', 그러니까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사이판과 싱가포르는 이 절차가 면제됩니다.

오늘(15일)부터 싱가포르와 자유롭게 오가게 됐는데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우리나라 땅을 밟았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행 가방을 든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웰컴 투 코리아. (감사합니다.)”]

‘격리면제’ 시행 첫날 입국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을 전통의상을 입은 환영단이 따뜻하게 맞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1년 반만의 단체관광객 입국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를 다녀간 경험이 있는 이들은 오랜만의 방문에 기대가 큽니다.

[멜빈 엉/싱가포르 관광객 : “한국의 날씨는 싱가포르 사람들이 스키와 눈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아네트 리/싱가포르 관광객 :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요. 저는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관광객들은 곧바로 공항 검사소로 가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백신 접종 여부는 협정에 따라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싱가포르가 발급한 증명서로 인정됩니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과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시범관광단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한류 연계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안영배/한국관광공사 사장 : “곳곳에서 다양한 한류 관광의 콘텐츠를 체험하시면서 이전과는 또 다른, 색다른 한국의 매력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일(16일)은 여행사를 통한 첫 일반 단체관광객이 입국하는 데 이어 앞으로 매일 항공기 두 편이 관광객을 태우고 싱가포르를 오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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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격리 면제’ 싱가포르 여행객 첫 입국…한류관광 체험
    • 입력 2021-11-15 21:09:03
    • 수정2021-11-15 21:5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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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같은 유럽 20여 개 나라, 관광지로 유명한 몰디브.

백신을 맞은 우리 국민이 격리 없이 여행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반대로 이들 나라에서 한국에 오면 격리를 거쳐야 하는데 우리나라와 '격리 면제 여행권역', 그러니까 '트래블 버블' 협정을 맺은 사이판과 싱가포르는 이 절차가 면제됩니다.

오늘(15일)부터 싱가포르와 자유롭게 오가게 됐는데 첫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우리나라 땅을 밟았습니다.

유동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여행 가방을 든 외국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섭니다.

[“한국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웰컴 투 코리아. (감사합니다.)”]

‘격리면제’ 시행 첫날 입국한 싱가포르 관광객들을 전통의상을 입은 환영단이 따뜻하게 맞습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1년 반만의 단체관광객 입국입니다.

이미 우리나라를 다녀간 경험이 있는 이들은 오랜만의 방문에 기대가 큽니다.

[멜빈 엉/싱가포르 관광객 : “한국의 날씨는 싱가포르 사람들이 스키와 눈을 즐기기에 좋은 날씨입니다.”]

[아네트 리/싱가포르 관광객 : “그리고 맛있는 음식이 먹고 싶어요. 저는 한국음식을 좋아합니다.”]

관광객들은 곧바로 공항 검사소로 가 진단검사를 받았습니다.

백신 접종 여부는 협정에 따라 별도의 확인 절차 없이 싱가포르가 발급한 증명서로 인정됩니다.

현지 여행사 관계자들과 언론인 등으로 구성된 싱가포르 시범관광단은 진단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수도권과 강원 지역의 한류 연계 관광지를 둘러볼 예정입니다.

[안영배/한국관광공사 사장 : “곳곳에서 다양한 한류 관광의 콘텐츠를 체험하시면서 이전과는 또 다른, 색다른 한국의 매력을 느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내일(16일)은 여행사를 통한 첫 일반 단체관광객이 입국하는 데 이어 앞으로 매일 항공기 두 편이 관광객을 태우고 싱가포르를 오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유동엽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강정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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