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파행’ 맞은 전국체전…올해는 고등부 경기만

입력 2021.09.17 (22:11) 수정 2021.09.17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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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인해 다음 달 전국체전이 고등부 선수들만 출전하는 소규모 대회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이라던 안산의 꿈은 올해는 이뤄지기 힘들게 됐습니다.

반면 고교생 궁사 김제덕의 파이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정부가 이번 102회 전국체전을 진학 문제가 걸린 고등부 대상으로만 치르기로 한 겁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정부는 대규모 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여러 차례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만은 고등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2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이 불발된 실업 선수들은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국체전 성적이 향후 연봉 협상과 재계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17개 전국 시도체육회는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규생/전국시도체육회장 협의회 부회장 : "전국체전에 출전을 못 하게 되면 이 사람들의 경력이 단절되기 때문에 이 선수들을 평가할 기준이 없어져요. 무엇으로 연봉의 기준을 삼아야 하나..."]

한편 방역 당국은 대학과 일반부를 대상으로도 대회를 연기해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경기장 사용 문제와 세계선수권 일정 등의 이유로 체육회가 난색을 보여 성사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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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 ‘파행’ 맞은 전국체전…올해는 고등부 경기만
    • 입력 2021-09-17 22:11:11
    • 수정2021-09-17 22: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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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 확산 우려로 인해 다음 달 전국체전이 고등부 선수들만 출전하는 소규모 대회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이준희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마지막 목표는 전국체전 우승이라던 안산의 꿈은 올해는 이뤄지기 힘들게 됐습니다.

반면 고교생 궁사 김제덕의 파이팅은 이번 전국체전에서도 들을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라 정부가 이번 102회 전국체전을 진학 문제가 걸린 고등부 대상으로만 치르기로 한 겁니다.

[이기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 "정부는 대규모 행사를 통한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서 여러 차례 논의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 대회만은 고등부만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2년 연속 전국체전 출전이 불발된 실업 선수들은 큰 타격을 입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전국체전 성적이 향후 연봉 협상과 재계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17개 전국 시도체육회는 대책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규생/전국시도체육회장 협의회 부회장 : "전국체전에 출전을 못 하게 되면 이 사람들의 경력이 단절되기 때문에 이 선수들을 평가할 기준이 없어져요. 무엇으로 연봉의 기준을 삼아야 하나..."]

한편 방역 당국은 대학과 일반부를 대상으로도 대회를 연기해서 개최하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경기장 사용 문제와 세계선수권 일정 등의 이유로 체육회가 난색을 보여 성사 가능성은 낮아보입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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