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우준에게 무너진 롯데 수비…길어지는 부진

최악의 부진으로 감독 교체 카드를 꺼내 든 프로야구 롯데가 KT전에서 심우준의 허를 찌르는 플레이에 와르르 무너졌습니다.

2회초. 2루를 향해 달리는 KT 심우준!

롯데 포수 김준태가 손에서 볼을 빠뜨려 여유롭게 도루에 성공합니다.

이번엔 조용호가 절묘한 번트로 롯데 배터리의 허를 찌르는데요!

심우준이 3루를 지나 홈까지 내달립니다.

1루수 나승엽의 송구 실책으로 득점에 성공하는 심우준!

이후 강백호의 기술적인 타격으로 KT가 한 점 더 달아나자, 롯데 팬은 머리를 쥐어 잡습니다...

LG 2루수 정주현의 그림 같은 호수비입니다.

나비처럼 뛰어올라 안타성 타구를 낚아챘네요!

반면, 삼성 우익수 구자욱은 어설픈 슬라이딩으로 치명적인 실책을 범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