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으로만 신고? 우린 어떻게”…납세자 불만 폭주
입력 2021.05.12 (19:30)
수정 2021.05.1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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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달 5월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달이죠.
국세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 신고 대신에 전자신고만 받고 있는데요.
문제는 컴퓨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입니다.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세무서.
납세 대상자들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찾았다가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국세청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만 65살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외에는 방문 신고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무서/직원 : “해당되지 않으신 분들은 직접 홈택스(인터넷 납세서비스)로 신고하시든지….”]
문제는 전자신고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들입니다.
[송인황/울산시 울주군 : “컴퓨터 기능 자체를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해보면 잘 안 되고. 네 번을 전화했는데 상담원이 바쁘다 보니까 ‘다음에 이용해 주십시오’ 하고 통화가 안 돼요.”]
세무대리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최소 10만 원 이상을 줘야 하는 수수료가 부담입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의 전자신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 편의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일/국세청 소득세과장 : “세액까지 계산하여 우편으로 안내하는 모두채움 등 간편신고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신고서 작성을 기한 내에 제출하기 어려운 납세자는 신고기한 연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8백40만 명.
코로나19 상황이라곤 하지만 납세자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혼란과 불편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이달 5월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달이죠.
국세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 신고 대신에 전자신고만 받고 있는데요.
문제는 컴퓨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입니다.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세무서.
납세 대상자들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찾았다가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국세청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만 65살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외에는 방문 신고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무서/직원 : “해당되지 않으신 분들은 직접 홈택스(인터넷 납세서비스)로 신고하시든지….”]
문제는 전자신고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들입니다.
[송인황/울산시 울주군 : “컴퓨터 기능 자체를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해보면 잘 안 되고. 네 번을 전화했는데 상담원이 바쁘다 보니까 ‘다음에 이용해 주십시오’ 하고 통화가 안 돼요.”]
세무대리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최소 10만 원 이상을 줘야 하는 수수료가 부담입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의 전자신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 편의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일/국세청 소득세과장 : “세액까지 계산하여 우편으로 안내하는 모두채움 등 간편신고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신고서 작성을 기한 내에 제출하기 어려운 납세자는 신고기한 연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8백40만 명.
코로나19 상황이라곤 하지만 납세자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혼란과 불편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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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1-05-12 19:4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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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월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달이죠.
국세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 신고 대신에 전자신고만 받고 있는데요.
문제는 컴퓨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입니다.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세무서.
납세 대상자들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찾았다가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국세청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만 65살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외에는 방문 신고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무서/직원 : “해당되지 않으신 분들은 직접 홈택스(인터넷 납세서비스)로 신고하시든지….”]
문제는 전자신고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들입니다.
[송인황/울산시 울주군 : “컴퓨터 기능 자체를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해보면 잘 안 되고. 네 번을 전화했는데 상담원이 바쁘다 보니까 ‘다음에 이용해 주십시오’ 하고 통화가 안 돼요.”]
세무대리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최소 10만 원 이상을 줘야 하는 수수료가 부담입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의 전자신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 편의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일/국세청 소득세과장 : “세액까지 계산하여 우편으로 안내하는 모두채움 등 간편신고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신고서 작성을 기한 내에 제출하기 어려운 납세자는 신고기한 연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8백40만 명.
코로나19 상황이라곤 하지만 납세자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혼란과 불편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이달 5월은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 달이죠.
국세청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방문 신고 대신에 전자신고만 받고 있는데요.
문제는 컴퓨터 활용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들입니다.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의 한 세무서.
납세 대상자들이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해 세무서를 찾았다가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국세청이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만 65살 이상 고령층과 장애인 외에는 방문 신고를 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세무서/직원 : “해당되지 않으신 분들은 직접 홈택스(인터넷 납세서비스)로 신고하시든지….”]
문제는 전자신고 방법에 익숙하지 않은 납세자들입니다.
[송인황/울산시 울주군 : “컴퓨터 기능 자체를 잘 모르는 부분들이 많거든요. 해보면 잘 안 되고. 네 번을 전화했는데 상담원이 바쁘다 보니까 ‘다음에 이용해 주십시오’ 하고 통화가 안 돼요.”]
세무대리인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최소 10만 원 이상을 줘야 하는 수수료가 부담입니다.
국세청은 납세자들의 전자신고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 편의 등을 개선했다고 밝혔습니다.
[김대일/국세청 소득세과장 : “세액까지 계산하여 우편으로 안내하는 모두채움 등 간편신고를 확대하였습니다. 또한, 신고서 작성을 기한 내에 제출하기 어려운 납세자는 신고기한 연장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올해 전국 종합소득세 신고대상자는 8백40만 명.
코로나19 상황이라곤 하지만 납세자의 현실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면서 혼란과 불편은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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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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