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공사, 사상 첫 PO 10전승…MVP는 설린저

입력 2021.05.10 (06:56) 수정 2021.05.10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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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3위 인삼공사가 1위 KCC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챔프전 4연승 포함,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 만에 정상 복귀를 확정짓는 순간, 인삼공사 선수들이 환호합니다.

팀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우승의 감격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인삼공사 설린저는 경기 초반 KCC의 협력 수비에 집중 견제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영리하게 동료를 이용해 상대 골밑을 공략해 나갔습니다.

설린저는 연이은 외곽포까지 2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경기 흐름을 바꿔놨습니다.

3쿼터에는 수비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노련함이 돋보였습니다.

오세근이 부상 없이 골밑을 지킨 인삼공사는 시리즈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김승기/인삼공사 감독 : "우승하기 위해서 3년 동안 고생 많이 했습니다. 올해 초점을 맞춰서 우승하려고 했었는데 선수들이 성장한 만큼 올해 좋은 성적이 나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정규리그 5라운드 막바지에 합류해 챔프전 우승까지 지휘한 설린저는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습니다.

[설린저/인삼공사 : "2년의 공백기를 거쳐서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다시 농구를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이번이 농구 인생에서 첫 번째 우승이고, 앞으로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규리그 1위 팀 KCC는 이정현 등의 부진 속에 4전 전패로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인삼공사가 6강부터 4강, 그리고 챔프전까지 사상 첫 10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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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삼공사, 사상 첫 PO 10전승…MVP는 설린저
    • 입력 2021-05-10 06:56:23
    • 수정2021-05-10 07:4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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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정규리그 3위 인삼공사가 1위 KCC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챔프전 4연승 포함, 플레이오프 10전 전승 우승입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4년 만에 정상 복귀를 확정짓는 순간, 인삼공사 선수들이 환호합니다.

팀 통산 세 번째 챔프전 우승의 감격을 마음껏 즐겼습니다.

인삼공사 설린저는 경기 초반 KCC의 협력 수비에 집중 견제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영리하게 동료를 이용해 상대 골밑을 공략해 나갔습니다.

설린저는 연이은 외곽포까지 2쿼터에만 17점을 몰아넣는 집중력으로 경기 흐름을 바꿔놨습니다.

3쿼터에는 수비에서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는 노련함이 돋보였습니다.

오세근이 부상 없이 골밑을 지킨 인삼공사는 시리즈 4연승으로 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김승기/인삼공사 감독 : "우승하기 위해서 3년 동안 고생 많이 했습니다. 올해 초점을 맞춰서 우승하려고 했었는데 선수들이 성장한 만큼 올해 좋은 성적이 나서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정규리그 5라운드 막바지에 합류해 챔프전 우승까지 지휘한 설린저는 플레이오프 MVP에 선정됐습니다.

[설린저/인삼공사 : "2년의 공백기를 거쳐서 코트에 복귀했습니다. 다시 농구를 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이번이 농구 인생에서 첫 번째 우승이고, 앞으로도 많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정규리그 1위 팀 KCC는 이정현 등의 부진 속에 4전 전패로 무릎을 꿇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올 시즌 프로농구는 인삼공사가 6강부터 4강, 그리고 챔프전까지 사상 첫 10전 전승으로 우승하며 막을 내렸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촬영기자:이호/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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