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입국자 명단’ 달라”…“아직 검토 중”
입력 2020.03.26 (21:33)
수정 2020.03.2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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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럽에 이어, 내일(27일)부터는 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도 의무적으로 14일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온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지자체들, 해외 모든 나라에서 오는, 입국자 전체 명단이 필요하단 입장인데 이 명단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시설 내 집단 감염 확진자의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외 유입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입국할 땐 무증상이었다가 뒤늦게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일가족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감염 가능성이 큰 유럽 입국자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22일 이후 유럽에서 온 입국자 명단만이 지자체의 관할 보건소로 통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는 사이 미국발 확진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27일)부터 미국에서 온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취합되는대로 미국발 입국자 명단을 지지체에 통보할 계획이지만 지자체들은 좀 더 일찍 명단을 보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지자체는 해외입국자 명단을 받지 못해 최소 2주간 외출 자제와 1:1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어제(26일) 해외입국자 중 서울 거주자 명단 제공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22일 이전에 유럽에서 온 입국자 사이에서도 뒤늦게 확진이 잇따르는 만큼 이들의 명단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해외 입국자 명단을 관리하는 법무부는 정보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자 정보를 갖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도 중대본 차원에서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유럽에 이어, 내일(27일)부터는 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도 의무적으로 14일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온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지자체들, 해외 모든 나라에서 오는, 입국자 전체 명단이 필요하단 입장인데 이 명단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시설 내 집단 감염 확진자의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외 유입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입국할 땐 무증상이었다가 뒤늦게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일가족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감염 가능성이 큰 유럽 입국자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22일 이후 유럽에서 온 입국자 명단만이 지자체의 관할 보건소로 통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는 사이 미국발 확진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27일)부터 미국에서 온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취합되는대로 미국발 입국자 명단을 지지체에 통보할 계획이지만 지자체들은 좀 더 일찍 명단을 보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지자체는 해외입국자 명단을 받지 못해 최소 2주간 외출 자제와 1:1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어제(26일) 해외입국자 중 서울 거주자 명단 제공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22일 이전에 유럽에서 온 입국자 사이에서도 뒤늦게 확진이 잇따르는 만큼 이들의 명단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해외 입국자 명단을 관리하는 법무부는 정보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자 정보를 갖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도 중대본 차원에서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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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이어, 내일(27일)부터는 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도 의무적으로 14일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온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지자체들, 해외 모든 나라에서 오는, 입국자 전체 명단이 필요하단 입장인데 이 명단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시설 내 집단 감염 확진자의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외 유입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입국할 땐 무증상이었다가 뒤늦게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일가족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감염 가능성이 큰 유럽 입국자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22일 이후 유럽에서 온 입국자 명단만이 지자체의 관할 보건소로 통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는 사이 미국발 확진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27일)부터 미국에서 온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취합되는대로 미국발 입국자 명단을 지지체에 통보할 계획이지만 지자체들은 좀 더 일찍 명단을 보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지자체는 해외입국자 명단을 받지 못해 최소 2주간 외출 자제와 1:1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어제(26일) 해외입국자 중 서울 거주자 명단 제공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22일 이전에 유럽에서 온 입국자 사이에서도 뒤늦게 확진이 잇따르는 만큼 이들의 명단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해외 입국자 명단을 관리하는 법무부는 정보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특별입국절차를 통해 입국자 정보를 갖고 있는 질병관리본부도 중대본 차원에서 아직 검토 중이라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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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 이어, 내일(27일)부터는 미국에서 입국하는 사람도 의무적으로 14일 자가격리를 해야합니다.
그런데, 해외에서 온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는 지자체들, 해외 모든 나라에서 오는, 입국자 전체 명단이 필요하단 입장인데 이 명단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시설 내 집단 감염 확진자의 증가 폭은 둔화했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외 유입발 확진자가 늘고 있습니다.
입국할 땐 무증상이었다가 뒤늦게 확진자로 밝혀지면서 일가족이 모두 양성 판정을 받는 경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부는 우선 감염 가능성이 큰 유럽 입국자들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22일 이후 유럽에서 온 입국자 명단만이 지자체의 관할 보건소로 통보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럽 입국자 전원을 대상으로 검역을 강화하는 사이 미국발 확진자 수도 늘고 있습니다.
정부는 내일(27일)부터 미국에서 온 무증상자에 대해서도 2주간 자가격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에따라 취합되는대로 미국발 입국자 명단을 지지체에 통보할 계획이지만 지자체들은 좀 더 일찍 명단을 보냈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염태영/수원시장 : "지자체는 해외입국자 명단을 받지 못해 최소 2주간 외출 자제와 1:1 모니터링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지 못하고 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도 어제(26일) 해외입국자 중 서울 거주자 명단 제공을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지난 22일 이전에 유럽에서 온 입국자 사이에서도 뒤늦게 확진이 잇따르는 만큼 이들의 명단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에 대해 해외 입국자 명단을 관리하는 법무부는 정보제공을 위한 다양한 방식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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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흥 기자 heu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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