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서도 ‘중국 폐렴’ 환자 첫 확인…“폐렴 환자 접촉 가능성 커”
입력 2020.01.17 (06:44)
수정 2020.01.1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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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 폐렴을 유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자가 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수십억 명이 이동하는 중국 춘제 연휴를 앞두고 주변 국가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중국 우한을 방문 중이던 지난 3일, 발열 증상을 보여 사흘 뒤 일본으로 귀국했습니다.
이후 폐렴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자택으로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관계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 발생이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 남성은 우한에서 폐렴이 집중 발병한 수산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당국은 이 남성이 폐렴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도 가족 간 전염 의심 사례가 발견되자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관계자 : "현시점에서는 가족 간 등 한정적 관계로, 사람과 사람으로의 감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안에 정보관리실을 설치했고, 중국 우한시와 직항편이 운영되는 나리타공항 등의 검역도 강화했습니다.
다만 중국 폐렴의 일본 내 감염 확대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한시 보건당국도 지난 3일 이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고, 중증 환자도 줄고 있다며 불안감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 폐렴을 유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자가 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수십억 명이 이동하는 중국 춘제 연휴를 앞두고 주변 국가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중국 우한을 방문 중이던 지난 3일, 발열 증상을 보여 사흘 뒤 일본으로 귀국했습니다.
이후 폐렴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자택으로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관계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 발생이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 남성은 우한에서 폐렴이 집중 발병한 수산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당국은 이 남성이 폐렴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도 가족 간 전염 의심 사례가 발견되자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관계자 : "현시점에서는 가족 간 등 한정적 관계로, 사람과 사람으로의 감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안에 정보관리실을 설치했고, 중국 우한시와 직항편이 운영되는 나리타공항 등의 검역도 강화했습니다.
다만 중국 폐렴의 일본 내 감염 확대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한시 보건당국도 지난 3일 이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고, 중증 환자도 줄고 있다며 불안감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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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日서도 ‘중국 폐렴’ 환자 첫 확인…“폐렴 환자 접촉 가능성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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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1-17 06:46:08
- 수정2020-01-17 08:34:03
[앵커]
중국 우한시에서 집단 폐렴을 유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감염자가 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확인됐습니다.
수십억 명이 이동하는 중국 춘제 연휴를 앞두고 주변 국가들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일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중국 국적의 30대 남성입니다.
이 남성은 중국 우한을 방문 중이던 지난 3일, 발열 증상을 보여 사흘 뒤 일본으로 귀국했습니다.
이후 폐렴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았고, 도쿄 인근 가나가와현 자택으로 돌아간 상태였습니다.
[일본 후생노동성 관계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 폐렴 환자 발생이 일본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이 남성은 우한에서 폐렴이 집중 발병한 수산시장을 방문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 때문에 일본 당국은 이 남성이 폐렴 환자와 접촉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중국 당국도 가족 간 전염 의심 사례가 발견되자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일본 가나가와현 관계자 : "현시점에서는 가족 간 등 한정적 관계로, 사람과 사람으로의 감염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일본 정부는 총리관저 안에 정보관리실을 설치했고, 중국 우한시와 직항편이 운영되는 나리타공항 등의 검역도 강화했습니다.
다만 중국 폐렴의 일본 내 감염 확대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중국 우한시 보건당국도 지난 3일 이후 추가 환자가 나오지 않았고, 중증 환자도 줄고 있다며 불안감 차단에 주력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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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택 기자 news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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