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호황에 3분기 1.3% 성장…5년여 만에 최고치
입력 2015.12.03 (21:09)
수정 2015.12.04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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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가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보도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분기 주택 착공 면적은 한 해 전보다 무려 41%나 늘었습니다.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 : "부동산 규제 완화가 대폭적으로 이뤄진데다가 저금리에다 최근 들어서는 전세난까지 가중되면서 주택을 비롯한 건축 경기가 대폭적으로 좋아진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건설 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1.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2분기 1.7%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1.4%가 늘어나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와 배당 소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은 이제 4분기에 달렸습니다.
<녹취> 김영태(한국은행 국민계정 부장) : "4분기가 전기비 0.8% 성장하면 우리 성장률 전망(2.7%)은 달성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설비투자는 증가세가 미미하고 수출은 오히려 0.6%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성장률 상승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장기적인 안목의 수출 전략과 함께 내수기반 강화를 통한 설비투자 확대 정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가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보도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분기 주택 착공 면적은 한 해 전보다 무려 41%나 늘었습니다.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 : "부동산 규제 완화가 대폭적으로 이뤄진데다가 저금리에다 최근 들어서는 전세난까지 가중되면서 주택을 비롯한 건축 경기가 대폭적으로 좋아진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건설 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1.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2분기 1.7%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1.4%가 늘어나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와 배당 소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은 이제 4분기에 달렸습니다.
<녹취> 김영태(한국은행 국민계정 부장) : "4분기가 전기비 0.8% 성장하면 우리 성장률 전망(2.7%)은 달성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설비투자는 증가세가 미미하고 수출은 오히려 0.6%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성장률 상승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장기적인 안목의 수출 전략과 함께 내수기반 강화를 통한 설비투자 확대 정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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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5-12-03 21:10:43
- 수정2015-12-04 0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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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가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보도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분기 주택 착공 면적은 한 해 전보다 무려 41%나 늘었습니다.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 : "부동산 규제 완화가 대폭적으로 이뤄진데다가 저금리에다 최근 들어서는 전세난까지 가중되면서 주택을 비롯한 건축 경기가 대폭적으로 좋아진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건설 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1.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2분기 1.7%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1.4%가 늘어나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와 배당 소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은 이제 4분기에 달렸습니다.
<녹취> 김영태(한국은행 국민계정 부장) : "4분기가 전기비 0.8% 성장하면 우리 성장률 전망(2.7%)은 달성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설비투자는 증가세가 미미하고 수출은 오히려 0.6%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성장률 상승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장기적인 안목의 수출 전략과 함께 내수기반 강화를 통한 설비투자 확대 정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부동산 경기 활황으로 3분기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이 5년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이 같은 성장세가 반짝 효과에 그치지 않도록,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습니다.
보도에 박종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3분기 주택 착공 면적은 한 해 전보다 무려 41%나 늘었습니다.
분양 아파트 견본주택에는 인파로 북적였습니다.
<인터뷰> 박원갑(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 전문위원) : "부동산 규제 완화가 대폭적으로 이뤄진데다가 저금리에다 최근 들어서는 전세난까지 가중되면서 주택을 비롯한 건축 경기가 대폭적으로 좋아진 게 주요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이 같은 건설 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은 1.3%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2010년 2분기 1.7%를 기록한 이후 5년 3개월 만에 최고치입니다.
지난 2분기에 마이너스 성장을 했던 실질 국민총소득, GNI는 1.4%가 늘어나 한 분기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이자와 배당 소득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성장률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올해 한국은행의 성장률 전망치 2.7% 달성은 이제 4분기에 달렸습니다.
<녹취> 김영태(한국은행 국민계정 부장) : "4분기가 전기비 0.8% 성장하면 우리 성장률 전망(2.7%)은 달성 가능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인 잠재성장률을 높이는 핵심 요소인 설비투자는 증가세가 미미하고 수출은 오히려 0.6%나 줄었습니다.
이 때문에 이번 성장률 상승이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으려면 장기적인 안목의 수출 전략과 함께 내수기반 강화를 통한 설비투자 확대 정책이 절실합니다.
KBS 뉴스 박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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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기자 jongho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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