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서울 첫눈’, 첫눈 맞아?…26일 영하권
입력 2015.11.25 (21:17)
수정 2015.11.2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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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26일 아침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25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일부 지역은 첫 눈이 내렸다고 공식 기록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눈을 본 사람이 거의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기상청은 어떤 기준으로 첫 눈을 기록하고, 지역마다 차이는 왜 나는지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KBS 뉴스광장 날씨 : "서울 일부 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고, 이곳 여의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애매한 첫눈에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백현철(경기도 동두천시) : "여자친구와의 첫눈 같이 보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25일 내린 눈이 눈이 아니라서.."
<인터뷰> 조예은(서울시 강서구) : "눈을 보지는 못했지만, 눈이 왔다고 하니까 남자친구랑 만나서 따끈한 우동 한 그릇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첫눈은 82년 역사의 서울 기상관측소에 내려야 공식 기록으로 발표됩니다.
25일 새벽 4시 41분에 진눈깨비가 관측됐습니다.
예년보다 나흘 늦은 첫눈입니다.
<인터뷰> 서우석(기상청 서울관측소) :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린 진눈깨비도 눈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첫눈으로 관측됩니다."
이곳 서울 관측소의 해발 고도는 84미터입니다.
이곳보다 높은 곳은 확실하게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도 높은 산은 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경기도 가평지역도 산 정상은 눈꽃이 피었지만 평지는 눈이 온 흔적이 없습니다.
고도 700미터 영하의 구름 속에서는 눈이 내렸지만, 떨어지는 과정에서 녹아 진눈깨비로, 지면 가까이에서는 비로 내린 겁니다.
26일은 초겨울 추위가 밀어닥쳐 서울 영하 2도 등 중부 대부분이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또, 서해안지역에는 최고 8cm의 눈이 오고, 내륙 곳곳에 눈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26일 아침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25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일부 지역은 첫 눈이 내렸다고 공식 기록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눈을 본 사람이 거의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기상청은 어떤 기준으로 첫 눈을 기록하고, 지역마다 차이는 왜 나는지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KBS 뉴스광장 날씨 : "서울 일부 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고, 이곳 여의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애매한 첫눈에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백현철(경기도 동두천시) : "여자친구와의 첫눈 같이 보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25일 내린 눈이 눈이 아니라서.."
<인터뷰> 조예은(서울시 강서구) : "눈을 보지는 못했지만, 눈이 왔다고 하니까 남자친구랑 만나서 따끈한 우동 한 그릇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첫눈은 82년 역사의 서울 기상관측소에 내려야 공식 기록으로 발표됩니다.
25일 새벽 4시 41분에 진눈깨비가 관측됐습니다.
예년보다 나흘 늦은 첫눈입니다.
<인터뷰> 서우석(기상청 서울관측소) :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린 진눈깨비도 눈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첫눈으로 관측됩니다."
이곳 서울 관측소의 해발 고도는 84미터입니다.
이곳보다 높은 곳은 확실하게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도 높은 산은 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경기도 가평지역도 산 정상은 눈꽃이 피었지만 평지는 눈이 온 흔적이 없습니다.
고도 700미터 영하의 구름 속에서는 눈이 내렸지만, 떨어지는 과정에서 녹아 진눈깨비로, 지면 가까이에서는 비로 내린 겁니다.
26일은 초겨울 추위가 밀어닥쳐 서울 영하 2도 등 중부 대부분이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또, 서해안지역에는 최고 8cm의 눈이 오고, 내륙 곳곳에 눈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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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5-11-26 0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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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26일 아침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25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일부 지역은 첫 눈이 내렸다고 공식 기록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눈을 본 사람이 거의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기상청은 어떤 기준으로 첫 눈을 기록하고, 지역마다 차이는 왜 나는지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KBS 뉴스광장 날씨 : "서울 일부 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고, 이곳 여의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애매한 첫눈에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백현철(경기도 동두천시) : "여자친구와의 첫눈 같이 보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25일 내린 눈이 눈이 아니라서.."
<인터뷰> 조예은(서울시 강서구) : "눈을 보지는 못했지만, 눈이 왔다고 하니까 남자친구랑 만나서 따끈한 우동 한 그릇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첫눈은 82년 역사의 서울 기상관측소에 내려야 공식 기록으로 발표됩니다.
25일 새벽 4시 41분에 진눈깨비가 관측됐습니다.
예년보다 나흘 늦은 첫눈입니다.
<인터뷰> 서우석(기상청 서울관측소) :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린 진눈깨비도 눈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첫눈으로 관측됩니다."
이곳 서울 관측소의 해발 고도는 84미터입니다.
이곳보다 높은 곳은 확실하게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도 높은 산은 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경기도 가평지역도 산 정상은 눈꽃이 피었지만 평지는 눈이 온 흔적이 없습니다.
고도 700미터 영하의 구름 속에서는 눈이 내렸지만, 떨어지는 과정에서 녹아 진눈깨비로, 지면 가까이에서는 비로 내린 겁니다.
26일은 초겨울 추위가 밀어닥쳐 서울 영하 2도 등 중부 대부분이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또, 서해안지역에는 최고 8cm의 눈이 오고, 내륙 곳곳에 눈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서울을 비롯한 중부 지방도 올가을 들어 처음으로 26일 아침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25일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 일부 지역은 첫 눈이 내렸다고 공식 기록됐습니다.
그런데 정작 눈을 본 사람이 거의 없어 고개를 갸우뚱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기상청은 어떤 기준으로 첫 눈을 기록하고, 지역마다 차이는 왜 나는지 김성한 기상전문기자가 알려드립니다.
<리포트>
<녹취> KBS 뉴스광장 날씨 : "서울 일부 지역에는 진눈깨비가 내리고 있고, 이곳 여의도에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애매한 첫눈에 시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입니다.
<인터뷰> 백현철(경기도 동두천시) : "여자친구와의 첫눈 같이 보기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고민을 했었는데, 25일 내린 눈이 눈이 아니라서.."
<인터뷰> 조예은(서울시 강서구) : "눈을 보지는 못했지만, 눈이 왔다고 하니까 남자친구랑 만나서 따끈한 우동 한 그릇 하기로 했습니다."
서울 첫눈은 82년 역사의 서울 기상관측소에 내려야 공식 기록으로 발표됩니다.
25일 새벽 4시 41분에 진눈깨비가 관측됐습니다.
예년보다 나흘 늦은 첫눈입니다.
<인터뷰> 서우석(기상청 서울관측소) : "비와 눈이 섞여서 내린 진눈깨비도 눈의 일종으로 보기 때문에 첫눈으로 관측됩니다."
이곳 서울 관측소의 해발 고도는 84미터입니다.
이곳보다 높은 곳은 확실하게 눈이 내렸습니다.
서울도 높은 산은 하얀 눈으로 덮였습니다.
경기도 가평지역도 산 정상은 눈꽃이 피었지만 평지는 눈이 온 흔적이 없습니다.
고도 700미터 영하의 구름 속에서는 눈이 내렸지만, 떨어지는 과정에서 녹아 진눈깨비로, 지면 가까이에서는 비로 내린 겁니다.
26일은 초겨울 추위가 밀어닥쳐 서울 영하 2도 등 중부 대부분이 올가을 처음으로 영하권으로 떨어집니다.
또, 서해안지역에는 최고 8cm의 눈이 오고, 내륙 곳곳에 눈이 날릴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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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기자 albatros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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